예천군은 21일 지역의 한 농장에서 한우 5마리가 럼피스킨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확진 판정을 받은 5마리를 살처분하고 같은 농장에 있는 한우 74마리의 시료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다.
군은 람피스킨 발생 농장 반경 10㎞ 이내 농장 627호, 2만2100여 마리에 대해서는 이동제한 조치를 하고 전화 예찰을 하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김천의 한우농가 1곳에서 럼피스킨이 처음 발생해 13마리가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경북에는 2만여 축산 농가가 한·육우 82만6000마리, 젖소 3만1000마리를 사육 중이다.
한편, 전국의 소 럼피스킨 발생 건수는 경북 2건을 포함해 총 107건이다.
예천=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