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파크가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토성면 봉포리에 건립 중인 설악비치리조트와 관련, 주민설명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설악비치리조트가 기존 4층에서 7층 규모로 확대 건립될 예정이 가운데 환경영향평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13일 고성군 토성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에는 토성면 주민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 군관리계획(설악비치 관광휴양형 지구단위계획)결정(변경)(안)에 따른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시행사인 ㈜이랜드파크는 이날 리조트 건립시 발생할 수 대기질, 수질 및 해양 수질, 소음 및 진동 등 환경영향과 함께 저감 대책을 설명했다.
이어진 질의와 답변 시간에는 리조트 건립 지역인 봉포리 주민들이 갑작스럽고 미흡한 설명회라며 집단으로 퇴장하는 등 반발했다.
이에 대해 ㈜이랜드파크 관계자는 "이번 주민설명회는 마을 대표자들과 여러차례 논의를 거친 후 날짜를 잡았으며 이후 현수막게첩, 고성군청 홈페이지 게시 등을 통해 홍보하는 데 힘썼다"며 갑작스럽게 마련된 자리가 아님을 표명했다. 아울러 "지속적인 주민 간담회 등을 통해 민원을 해결하고 마을회와도 수시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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