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 9시부터 급격한 기온 하락이 예상되면서 기상청이 전국 곳곳에 ‘한파 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16일 오후 9시를 기해 서울과 경기 31곳, 충청, 강원, 경남 등 전국 전역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한파주의보는 전날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가 예상되거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추위는 일요일인 17일에 더욱 극심해져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7도∼영하 3도에 머물겠다. 17일 서울(영하 12도), 인천(영하 11도), 파주(영하 16도), 철원(영하 17도), 충주·천안(영하 13도) 등 많은 곳에서 아침 수은주가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겠다. 17일 낮 최고기온도 영하 8도에서 영상 3도로 예보됐다. 곳에 따라 낮 동안에도 영하의 기온이 유지되겠다.
기상청은 또 경기 31곳(수원·고양·용인·성남·부천·화성·남양주·안산·안양·평택·시흥·파주·의정부·김포·광주·광명·군포·하남·오산·양주·이천·구리·안성·의왕·포천·양평·여주·동두천·가평·과천·연천)과 충청,강원,경남 등 전역에도 이날 오후 9시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할 예정이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