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이상호 태백시장 "작지만 강한 시민이 행복한 밝은 태백 만들 것"

[신년사]이상호 태백시장 "작지만 강한 시민이 행복한 밝은 태백 만들 것"

석탄산업 종료 강력한 추진력으로 위기 극복

기사승인 2024-01-02 03:00:02
이상호 강원 태백시장.
이상호 강원 태백시장이 신년사를 통해 "지역경제의 근간이 되었던 석탄산업이 종료되는 이 시점, 강한 의지로 정성을 다하면 어떤 일이든 다해낼 수 있다는 금석위개(金石爲開)의 강력한 추진력으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여 태백의 밝은 미래를 반드시 만들어 낼 것이며, 이를 위해 극세척도 (克世拓道)의 자세로 시정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장 취임 후 지역이 처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여 태백시가 재도약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마련하기 위하여 현장과 기업, 중앙과 강원특별자치도, 국회를 방문하는 등 지역의 위기 극복을 위해 분주히 뛰어다니는 쉼 없는 시간을 보냈다"며 "그동안의 노력을 바탕으로 준비된 각 분야의 사업들을 하나하나 실천하여 위기의 격변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스포츠, 관광, 경제 재도약으로 인구가 회복되고, 미래 성장 동력이 제 궤도에 오른 2027년에는 태백의 재도약을 우리 시민분들과 함께 지켜볼 수 있도록 반드시 이루어 낼 수 있도록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열정을 다 바쳐 사랑하는 태백시를 '작지만 강한 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 내일이 더 좋은 태백시'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신년사>

존경하고 사랑하는 태백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태백시장 이상호입니다.

청룡의 힘찬 기운이 가득한 갑진년(甲辰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소망하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복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역 산업위기 극복이라는 중차대한 과제를 안고 시작된 민선 8기는태백시의 밝은 미래를 위해 600여 태백시 공직자들과 함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여 총력을 다하는 가운데 어느덧 두 번째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시장 취임 후 지역이 처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여 태백시가 재도약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마련하기 위하여 현장과 기업, 중앙과 강원특별자치도, 국회를 방문하는 등 지역의 위기 극복을 위해 분주히 뛰어다니는 쉼 없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결과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예산 5천억 원 시대를 열었으며, 연 2만 2천톤의 청정메탄올 생산 시범사업과 국가주도 장성광업소 폐광 대체 산업으로 추진될 5,219억 원 규모의 ‘청정메탄올 제조사업’, ‘친환경 건축자재 제조시설’, ‘광물 물류시설’, ‘근로자 주택단지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되는 등 지역 회생의 동력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시는 지역사회 변화의 중요한 격변기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그동안의 노력을 바탕으로 준비된 각 분야의 사업들을 하나하나 실천하여 위기의 격변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고자 합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민선8기 2024년 새해는 지역의 성장동력기반을 구축하는 동시에 우리 시 경제 재도약의 밑거름을 만드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지역의 미래 먹거리가 될 전략산업을 반드시 이루어 내겠습니다.


우리 시 특화사업들이 올해부터 본격화 단계에 진입하게 되어 ‘고터실 핵심광물 산학연 혁신 기술단지조성’, ‘산업전사위령탑 성역화사업’, ‘웰니스항노화산업 특화단지 조성사업’의 모든 공정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면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는 물론 안정된 일자리 창출과 인구유입 그리고 늘어난 가계소득으로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를 견인하게 될 것입니다.

폐광되는 장성광업소 환원 부지를 중심으로 미래에너지 제조산업과 핵심광물 거점산업을 발굴하여 미래 전략산업을 유치하고, 티타늄 광산개발 시추작업의 조속한 마무리와 광구의 철암지역 유치로 우리 시를 핵심광물 생산의 중요도시로 조성하겠습니다.

▲우수기업 유치 및 지원, 소상공인 지원, 일자리 창출로 시민의 경제횔동 강화에 노력하겠습니다.

동점산업단지가 올 상반기에 100% 분양 완료되어 약 400명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연말 준공될 고터실 핵심광물 산학연 혁신 기술단지, 산림목재가공센터에 관련분야 기업을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중소기업의 판매촉진을 위한 포장재 및 물류보조금을 지원하고, 전통시장 등 환경개선사업 추진을 통해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모하며, 공공일자리를 지속 유지하고,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한 청년센터를 운영 하겠습니다.

다이나믹 스포츠산업 도시 구축의 원년을 시작하겠습니다.

2024년을 스포츠산업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매진해 나가겠습니다.

스포츠 관련 전문기관을 설립하고, 다목적 에어돔 구장과 탁구, 배드민턴 전용 실내 경기장과 볼링경기장 증축, 축구장 추가 조성, 파크 골프장 조성 등을 추진하여 다양한 대회개최로 일년내내 스포츠 인구로 떠들썩한 동네를 만들겠습니다.

▲지역특화 문화·관광 콘텐츠 강화로 관광의 재도약을 성숙시켜 머물다가는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에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시 대표 축제인 태백산 눈축제와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고, 태백 천상의 산나물 축제는 대표 봄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며, 소규모 축제는 차별화된 프로그램 구성으로 사계절 내내 축제가 열리는 페스티벌 도시 태백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산악관광산업을 활성화하여 최고의 명품 산악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근간을 마련하고, 낙동강 발원지 힐링 시티타워는 황지 도심지의 랜드마크로, 백두대간 문화철도역 연계 협력사업의 추전, 태백, 철암역은 백두대간의 거점역으로, 호암마을 생활여건 개조사업과 연계하여 비와야폭포 경관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탄광유산 디지털 아카이빙 구축사업 및 오픈에어 뮤지엄 사업 등 폐광지역 관광활성화 사업과 대중음악 아카이빙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차별화된 교육, 따뜻한 복지도시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태백기계공업고등학교가 한국항공고등학교로 개편하여 2024학년도 신입생이 125%의 지원율로 ‘기적의 비상’이라는 호평 속에 개교하게 되며, 철암중·고등학교는 하계 7개 종목, 동계 2개 종목을 육성하는 체육교육과정 특성화 학교로, 정보산업고등학교는 2026년 한국세무금융고등학교 개교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 중요자산인 바람을 이용한 풍력발전단지 사업에서 얻어지는 수익금으로 고등학생게 학업장려비를 지원하고, 시민 휴식처와 더불어 평생교육문화의 복합교육 문화공간이 될 꿈탄탄이음터 학교복합시설 건립사업을 2027년까지 조성하겠습니다.

▲임신, 출산, 영유아에 대한 체계적 서비스 제공으로 안전한 출산·양육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난임부부들을 대상으로 난임진단, 시술비 지원 등 임신·출산에 대한 사회적 지원강화로 출산환경이 좋은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또한, 올해 본격적으로 건립되는 첫생명맞이&아이키움센터를 통하여 산모와 아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건강한 출산 및 산후돌봄 환경을 조성함으로서 저출산 극복과 양육자의 심리적,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여 분만 취약 지구에서 벗어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역 의료환경 개선 및 시민의 건강한 생활 영위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규모 55병상의 태백요양병원이 1월 개원되어 시민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고령화 시대의 선도적인 간호·간병 서비스를 통한 종합병원의 의료서비스를 언제든지 누릴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의료취약지 해소를 위해 원격 화상진료사업과 사조와 철암보건지소의 지속적인 시설개선으로 1차 진료 및 건강증진 사업을 강화해 나가고, 장성지역 에 개소하는 건강생활 지원센터의 주민건강관리 및 방문 건강관리사업으로 시민의 건강증진에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시민중심 행복도시 구현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시민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함께하며 ‘민선 8기 시정혁신’을 주도하겠습니다.

그동안 이루고자 했던 동서고속도로 태백IC 유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반드시 이루어 낼 것이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태백선 직선화와 2028년까지 태백선과 영동선의 무궁화호 열차를 ITX-마음으로 교체하도록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취임 시 시민과 약속한 4대 분야 22개 공약사항을 임기내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시민이 원하는 꼭 필요로 하는 사업에 예산을 투입하여 주요 불편 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겠으며, 각종 현안 사업은 속도감 있는 현장 행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역경제의 근간이 되었던 석탄산업이 종료되는 이 시점,

강한 의지로 정성을 다하면 어떤 일이든 다해낼 수 있다는 금석위개(金石爲開)의 강력한 추진력으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여 태백의 밝은 미래를 반드시 만들어 낼 것이며, 이를 위해 극세척도 (克世拓道)의 자세로 시정을 이끌겠습니다.

스포츠, 관광, 경제 재도약으로 인구가 회복되고, 미래 성장 동력이 제 궤도에 오른 2027년에는 태백의 재도약을 우리 시민분들과 함께 지켜볼 수 있도록 반드시 이루어 낼 수 있도록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열정을 다 바쳐 사랑하는 태백시를 “작지만 강한 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 내일이 더 좋은 태백시”로 반드시 만들어 가겠습니다.

갑진년 새해, 올해는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태백=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
김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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