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가 한국영화 시리즈 작품 최초로 베를린에 간다.
16일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와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범죄도시4’는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범죄도시4’가 초청받은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부문은 대중과 폭넓게 교감할 수 있는 작품성과 오락성을 겸비한 영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부문에서 심사위원단이 만장일치로 호평하며 초대가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배급사 측은 “‘범죄도시’ 시리즈가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관객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콘텐츠로 성장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자평했다.
‘범죄도시4’는 괴력을 가진 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 악당 백창기(김무열)와 IT 회사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는 범죄 소탕극이다. 전작에서 호흡한 장이수(박지환)와 광수대, 사이버팀과 함께하며 규모를 키웠다. 올해 상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