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안동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5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혈액 관리기관(헌혈의 집 안동센터)에서 헌혈한 시민들에게 안동사랑상품권 1만 원권을 지급하는 등 생명나눔 실천, 헌혈문화 확산에 애쓴다.
또 헌혈 당일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면제, 무료독감 예방접종도 지원한다.
헌혈의 집 안동센터의 운영시간은 평일(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토요일은(둘째, 넷째 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다.
지난해 기준 안동센터 헌혈실적은 8275건으로 2022년 8678건 대비 헌혈자가 감소했다.
향후 인구 고령화 등에 따라 응급상황에 수혈을 받아야 할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혈약 부족 현상은 가중될 전망이다.
김영남 안동시 보건위생과장은 “혈액은 다른 것으로 대체할 수 없어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이라며 “누구나 언제든 수혈을 받아야 할 위급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으니, 자발적인 헌혈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