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준공된 영주댐을 주변 지역 명소로 만들어 관광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관광산업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이미 지난 15일 경북도의 산림레포츠시설 조성계획 승인을 시작점 삼아 영주댐 패러글라이딩 시설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평은면 강동리 일대에 24억 원을 투입해 2만5000여㎡ 규모로 들어선다. 패러글라이딩 이·착륙장, 진입로, 풍향 표시기, 시설·안전표지판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5년 완공 계획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전국 각지의 패러글라이딩 마니아들과 패러글라이딩을 버킷리스트로 꼽는 엠지(MZ) 세대까지 유입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야간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숙박시설을 확충해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영주댐을 중심으로 짚라인과 어드벤쳐 캐슬을 비롯한 스포츠 콤플렉스, 다양한 친수 중심의 체험형 익스트림 스포츠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