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 행복택시 운행기사 선발을 완료하고 최근 발대식을 열었다.
앞서 시는 공개모집을 통해 10개 면(와룡, 북후, 풍천, 일직, 임하, 길안, 임동, 예안, 도산, 녹전면)에서 운행할 34명의 기사를 모집한 바 있다.
시는 발대식에서 행복택시 운행기사임을 증명하는 기사증을 수여하고 사기를 북돋웠다.
또 기사들은 결의문을 낭독하며 시민을 위해 친절하고 안전하게 운행할 것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행복택시 기사들은 명예산불감시원으로 위촉돼 봄철 산불예방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번에 선발된 기사는 오는 3월 1일부터 배정된 지역에서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운행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시는 기존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하던 것을 일부 개선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읍·면지역 유휴공간을 활용해 기사들이 대기하는 동안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을 마련하는 등 기사 처우개선에 힘쓸 것”이라며 “긍지와 자부심을 품고 시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심을 두고 지원해 가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