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와 예천군은 지난 19일 성남시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전국 58개 지자체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대면 심사에서 교육발전특구의 주요 전략 중 하나인 K-인문(인성)교육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예천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가 함께하는 온돌(온종일 돌봄) 체계 구축 ▲K-인문(인성)교육을 통한 안동·예천형 공교육 혁신모델 정립 ▲지역기반산업 연계형 인재양성체계 구축을 주요 전략으로 한다.
이는 공교육 혁신→인재양성→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지역 정주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복안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향후 교육부 및 관련 기관과 협의 및 사업 컨설팅을 진행하고 세부 사업 운영 계획을 구체화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 지역 주체가 공교육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지역 우수 인재 양성부터 정주까지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정책이다. 1차 공모에는 6개 광역지자체, 52개 기초지자체가 참여했으며, 이중 6개 광역지자체, 43개 기초지자체가 시범지역으로 최종 지정됐다.
안동·예천=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