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해당 지역 대학과 산업체 등과 협력해 주민이 원하는 교육 정책을 자율적으로 정하면 중앙정부가 재정 지원과 규제 해소 등 다양한 특례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지정되면 3년간 매년 특별교부금 30억~100억원의 재정 지원과 지역 특성에 맞는 특례 혜택을 받는다.
시는 지난 2월 초 경남도와 경남교육청이 추진하는 경남형 미래인재양성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에 공동 참여하는 방식으로 공모를 신청했다.
이번 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지방교육재정특별교부금을 지원받는다.
시는 내년에 개교하는 (가칭)양산특성화고와 함께 지역 전략산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교육 과정을 발굴·운영한다.
지역 기업과 연구기관과 연계해 체험 프로그램이나 현장 실습을 지원하는 등 자동차·의생명 분야 미래인재 양성에도 주력한다.
시는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계기로 지역 전략산업인 자동차·의생명 분야에 필요한 맞춤 인재를 양성해 지역 발전의 선순환 체계를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양산=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