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지난해 당기순이익 243억…전년 比 75% 급감

빗썸, 지난해 당기순이익 243억…전년 比 75% 급감

기사승인 2024-04-01 18:01:20
빗썸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코리아가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시현했다.

1일 빗썸코리아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75% 급감한 24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익은 243억원 적자를 보였으며, 연 매출도 1358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줄었다. 

이같은 실적 부진에 대해 빗썸 측은 지난해 가상자산 시장 업황 악화로 인한 거래대금 감소가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4분기 거래 수수료 무료 정책을 진행했던 점을 고려하면 전반적으로 선방했다고 덧붙였다.

빗썸 관계자는 “지난해 크립토윈터라 불리는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 빗썸은 이용 편의성 제고 및 대고객 서비스 강화에 집중했다”면서 “올해 빗썸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실적 개선을 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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