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간흡충은 민물고기를 생식하거나 오염된 주방 기구 사용으로 감염된다.
적은 수가 기생할 경우 아무런 자각증상이 없으나 수십 마리가 기생하면 소화불량, 복통, 황달, 간 기능 저하가 나타난다.
특히 증상이 심할 경우 담석증, 담낭염, 담관암 등 합병증을 유발한다.
간흡충 검사는 가까운 보건지소나 보건의료원 감염관리실에서 할 수 있다.
양성 판정을 받은 주민은 치료제는 물론, 투약 3개월 후 재검사 등의 관리를 받을 수 있다.
김성한 청송군 보건사업과장은 “장내 기생충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자연산 민물고기 생식을 자제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 간흡충 예방 퇴치를 위한 교육과 홍보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송=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