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매주 금요일을 정장 대신 편안한 복장인 점퍼와 티셔츠, 면바지, 청바지 등 입고 근무하는 '캐주얼데이'를 지정 시행하고 있다.
종전 경직된 수직적 공직풍토에서 개인의 개성을 존중하는 수평적 공직 문화를 바뀌고 있는 것이다.
금요일 평상복 근무는 일반 하위직 직원들보다 상대적으로 정장을 자주 입는 간부 공무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직원들은 "옷이 편안하니 마음도 편안해지는 느낌이다. 사무실 분위기도 더 활기가 넘치는 것 같고 직원 상하 간에도 친근한 마음이 생기는 것 같다"며 입을 모았다.
홍태용 시장은 "공직 내부 관행적 요소들을 차근차근 줄여 유연하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