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가 지역자치단체, 의료기관과 ‘케어푸드’를 활용해 홀몸어르신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서울의과학연구소(SCL), 성남시독거노인센터와 함께 본사가 위치한 성남시의 홀몸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전문 질환식단이 포함된 ‘토탈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토탈 건강관리 솔루션은 전문 영양상담과 출장 건강검진을 진행하고, 그 결과에 맞춰 전문화된 질환식단을 제공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프로그램이다. 현대그린푸드가 전문 영양상담과 질환식단을 제공하며, SCL이 출장 건강검진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의 경우 자택을 방문해 영양상담을 진행하고 질환식단도 전달하는 ‘재가’ 서비스도 국내 최초로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솔루션은 혈액종합검사와 비타민 프로파일검사, 장내세균검사 등 다양한 기능의학검사를 실시한다. 특히 노인성 질환에 특화된 검진을 집중 시행할 계획이다. 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영양상담 솔루션 ‘그리팅X(Greating X)’를 활용한 영양상담을 통해 개인별 최적화된 식단·식습관·운동법 등을 제공한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성남시 홀몸어르신 180여명을 대상으로 그리팅 당뇨식단 등 질환식단을 제공하고 있다. 누적 제공 식단만 15만 식에 달한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상황에서 혼자 사는 어르신들이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어르신이 직접 균형 잡힌 영양식을 챙겨 먹는 것은 매우 어렵다”며 “케어푸드 역량을 활용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초고령사회의 시니어 케어 모델을 구축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