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시장은 부족한 농촌일손을 돕고자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농민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농촌일손돕기 행사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경남도 김해시 직원, 농협, YWCA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트랙터로 감자를 캐 대형 포대에 옮겨 부족한 농가 일손을 보탰다.
홍 시장은 일손돕기 후 농민들과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소통행정을 펼쳤다.
농민 조영구 씨는 "일손이 모자라는 바쁜 시기에 관공서 관계자들이 농촌일손돕기에 나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시는 농촌 고령화로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농가와 구직자를 직접 연결하는 농촌인력중개센터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칠산서부동주민들 '칠산서부동 주민화합한마당 행사 개최' 1순위로 올려
칠산서부동 주민자치회(회장 최규열)가 내년도 주민자치계획을 수립하고자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주민총회에서 주민들은 칠산서부동민들을 하나로 묶는 '칠산서부동주민화합한마당 행사 개최'를 주민자치예산으로 가장 먼저 해야 제1순위로 올렸다.
주민총회는 주민자치회 자치계획을 주민투표로 의결하는 직접민주주의의 장이다. 주민총회에서는 지난 1년간 주민자치회 활동 소개와 내년 주민자치회 운영 계획, 주민참여예산사업 등과 관련해 투표로 결정했다.
투표에는 총 234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투표결과 주민들은 주민참여예산사업 선호도조사 결과 1위는 '칠산서부동 주민화합한마당 사월愛봄 개최'가 차지했다.
2위는 '으라차차 어르신 만세'와 '어르신과 함께하는 소통 산책길'이, 3위는 '조만강변 꽃길 가꾸기'가, 4위는 '칠산서부동 관문 안내판 설치' 순으로 각각 나타났다.
주민 윤향연(56)씨는 "주민총회에서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주민들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해시 '아동청소년정신건강캠페인 대국민공개강좌' 진행
김해시가 최근 화정생활문화센터 어울림 다목적실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우울하다는 우리 아이 어떻게 도울까요' 라는 주제로 아동청소년정신건강캠페인 대국민공개강좌를 개최했다.
공개강좌는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가 주최하고 김해시보건소와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주관했다.
강좌는 인제대 부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강제욱 교수가 재능기부로 강의했다. 최근 아동 청소년의 우울증과 자해 발생률은 꾸준하게 증가하는 추세다.
청소년 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청소년의 평균 스트레스 인지율은 38.7%, 우울감 경험률은 27%에 달했다. 자살을 생각하는 비율은 무려 13.5%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국민공개강좌는 이런 추세를 반영해 우울한 아이들이나 자해하는 아이들을 잘 돌보고 보살피고자 마련했다.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 신진규 센터장은 "이번 대국민공개강좌가 아동 청소년의 우울증이나 자해, 자살 행동 징후를 조기에 발견해 사전 예방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해시 무주택 신혼부부 전세금 이자 지원
김해시가 하반기에도 무주택 신혼부부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자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지원금은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 잔액의 1.5% 내에서 연 1회 최대 100만원까지다.
지원 신청 자격은 부부 모두 김해시에 거주하거나 혼인 신고일 기준 5년 이내(미성년 2자녀 이상인 경우 7년 이내)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인 무주택 신혼부부다.
기초생활수급자나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1촌 직계 혈족이나 그 배우자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지원 희망자는 7월8일부터 19일까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지원금은 9월에 지급한다.
◆김해시보건소 해외여행 때 '뎅기열' 조심하세요
김해시보건소가 지난 14일 김해국제공항과 여권발급창구 등에서 해외 여행객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당부하고자 '뎅기열'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최근 중남미와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지에서 뎅기열 환자가 급증해 해외여행각들의 주의가 요망되기 때문이다.
뎅기열 신고 환자는 대부분 유행 국가에서 모기에 물려 감염된 사례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뎅기열 예방은 해외여행 때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매개모기(흰줄숲모기 등)에 물려 5~7일의 잠복기 후 발열이나 발진, 심한두통, 안화통증,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뎅기열 감염병은 지금까지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다.
뎅기열 환자 중 약 5%는 중증뎅기감염증으로 진행돼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다.
보건소는 캠페인에서 뎅기열 예방을 위해서는 여행 전 국가별 감염병 예방수칙 확인하기와 여행 중 기피제 등 모기예방물품 준비하기, 귀국 후 2주 이내 의심증상이 발생되면 의료기관을 찾아 치료받기 등 뎅기열 예방수칙을 홍보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