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는 카메룬 보건부와 의료인력들을 대상으로 '카메룬 응급의료서비스 시스템 기반 구축 과정(책임자 김훈 교수)' 초청 연수를 지난 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인제대는 지난 2022년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과 '카메룬 EMSS 기반 구축 과정' 이행을 체결했다. 체결은 카메룬 응급의료체계 구축과 의료인력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번 초청 연수과정은 3개년 글로벌연수사업 중 3차년도 사업이다. 카메룬 보건부와 병원 응급의료 실무자 14명을 초청했다.
인제대는 이들에게 응급센터와 외상센터 현장 견학, 응급구조 실습, 소방서 구급대원 출동 과정 등 체험 위주로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한국 응급의료서비스 시스템의 구성과 운영 방안, 실무 중심의 현장견학 등으로 카메룬 의료관계자들에게 양질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수과정에서 실제 적용 가능한 응급의료서비스 마스터플랜을 직접 수립해 구체적인 실행계획도 발표한다.
이 사업 책임자인 김훈 인제대 국제개발협력센터 센터장(일산백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은 "한국의 응급의료서비스 시스템 구축과 운영 비법을 공유해 카메룬의 보건의료인력들의 의료 역량을 강화시키는데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