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환동해지역본부가 임시청사인 용흥청사(구, 용흥중학교) 시대를 마감하고 신청사로 이전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청사 이전은 2019년 5월 현 용흥동 위치에 임시정착한 지 5년여 만이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포항시 흥해읍)에 둥지를 튼 새로운 동부청사는 2021년 1월 착공에 들어가 2023년 12월 준공했다.
이어 6개월간 내부 인테리어 공사와 시험가동을 거쳐 입주 준비를 완료했다. 이사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내달 1일부터 시청사에서 업무를 개시할 계획이다.
신청사는 바다로 나아가는 대형 배를 형상화해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부지 3만 3000㎡에 건립한 청사는 지하1층, 지상 8층 연면적 1만 2332㎡ 규모로 사무실, 아이동반 근무공간 외 강당, 라운지, 홍보전시공간 등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도 갖췄다.
이영석 본부장은 “신청사 이전으로 인한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전을 추진할 것”이라며 “신청사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만큼 한층 향상된 도민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 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