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스릴을 자랑하는 인기 슬라이드 놀이기구들을 전격 개장해 무더위를 한방에 잊게 하겠다는 것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새로 선보이는 야외무대 '웨이브 스테이지'에서 공연과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점이다.
롯데워터파크의 상징인 실외 파도풀인 '자이언트 웨이브'. 길이 135m에 폭 120m의 거대한 파도풀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2.4m 높이의 파도가 몸과 더위를 단번에 휩쓸어 짜릿함을 만끽한다.
'워터코스터'도 놓칠 수 없다. 2인승 튜브를 타고 22m 높이에서 300m 길이의 신나는 트랙을 질주할 때 폭발하는 짜리함은 체험해 보지 않고서는 만낄할 수 없다.
'자이언트 부메랑고'는 최대 6명이 튜브를 타고 구불구불한 트랙을 따라 하늘을 향해 솟아오르는 듯한 빠른 상승과 하강의 스릴을 즐길 수 있다.
여기다 길이 190m, 높이 21m로 국내에서 가장 길고 높은 스윙 슬라이드인 '더블 스윙 슬라이드'와 거대한 깔대기 안에서 회전할 때 기쁨의 비명이 끊이지 않는 '토네이도 슬라이드'도 무더위를 잊게하는데 빼놓을 수 없는 놀이기구다.
'자이언트 뮤직 웨이브 파티'는 남태평양 폴리네시아를 항해하는 자이언트호의 선상 파티를 컨셉으로 EDM과 댄스 퍼포먼스로 구성했다.
DJ의 EDM 음악에 맞춰 폴리네시안풍과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한 댄서들이 화려하고 파워풀한 댄스를 선보인다.
무대 앞 객석을 향해 50여 개의 워터 이펙트 장치가 발사돼 관객들이 무더위를 만끽하며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공연은 매일 오후 12시20분과 3시20분, 6시20분(매주 화요일 휴연)에 진행한다.
한낮의 뜨거운 열기가 밤까지 이어지는 7~8월에는 열대야를 잊게 해주는 환상적인 나이트 파티도 펼친다.
7월13일부터 8월17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광복절 오후 8시에 열리는 '핫 썸머 나이트 파티'는 폴리네시아 섬의 아름다운 밤 축제 분위기를 연출한다.
공연은 EDM 뮤직쇼와 레이저쇼 등 다양한 특수효과를 발휘한다. 무대 전면에 설치한 워터장치는 부채꼴 분수를 발사해 흥을 더한다.
워터파크 개장 10주년을 기념해 롯데월드 공연팀의 특별공연도 준비했다. 브라질 현지 삼바 퀸과 댄서들이 출연하는 열정적인 삼바 공연은 남미 특유의 열정이 담긴 람바다와 다이나믹한 살사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인다.
더불어 연기자들의 신나는 댄스 퍼포먼스와 함께 물총놀이를 즐길 수 있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의 여름 시즌 공연 '워터팡팡'도 7월과 8월에 롯데워터파크에서 만날 수 있다. 관련한 특별공연 일정은 롯데워터파크 홈페이지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조용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어덜트 풀(실외 플레이풀과 힐링스파, 스파빌리지)'은 7월13일부터 8월25일까지 운영한다. '어덜트 풀'은 번잡함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휴식을 원하는 손님들을 위해 마련했다.
이용요금은 무료 맥주 한 잔을 포함한 1만원이다. 무알콜 음료를 선호하는 이용객에게는 대체 음료도 제공한다.
안락한 휴식을 원하는 이용객들을 위해 렌탈 서비스 선택도 가능하다. 2인이 이용 가능한 카바나는 19만원, 썬베드는 5만원에 대여할 수 있다. '어덜트 풀'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알뜰하게 워터파크를 즐길 다양한 할인혜택도 마련했다. 7월 13일부터 19일까지 하루 선착순 100명에 한해 롯데워터파크 홈페이지 '롯터팍 업고 튀어' 얼리버드 이벤트에 참여하면 44% 할인한 요금 4만1900원(골드시즌 대인 기준)에 이용할 수 있다.
또 부산 윈덤 그랜드 부산 호텔과 제휴를 통해 숙박객들에게 하이시즌(6월17일부터 7월12일까지) 약 49%, 골드시즌(7월13일부터 7월26일까지)에는 약 44% 할인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롯데워터파크 이용고객은 해당 호텔 투숙 때 할인 혜택을 받는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