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는 원전 주기기 제작에 참여하는 주요 협력사 기술인 18명, 관리자 3명,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 김종두 원자력BG장, 용접·가공·비파괴 분야 명장 3명 등이 참석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간담회를 통해 △품질 개선 우수사례 공유 △우수 기술인 시상식 △협력사 기술인의 애로사항 청취 등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협력사 기술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기술명장들과 함께 창원 공장에서 기술을 공유하고 내년 준공 예정인 새울원전 4호기 건설 현장을 찾아 협력사 기술인들이 제작한 제품이 설치된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은 "앞으로도 두산과 협력사 간의 지속적인 기술 협력을 통해 더 높은 품질을 확보해 해외 원전 수주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전 제조 기술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 해 ‘K-원전 기술 서포터즈’를 출범했다. 사내 최고 기술전문가인 두산에너빌리티 기술명장들이 축적된 경험을 협력사 기술인들에게 직접 전달하고 있으며 ‘협력사 품질 컨설팅’, ‘품질 실패 사례 교육’, ‘안전 및 품질 간담회’ 등 맞춤형 기술지원 서비스를 상시 제공하고 있다.
◆BNK경남은행, AI OCR기반 RPA시스템 구축
BNK경남은행이 AI 자동화 솔루션 전문 기업인 이든티앤에스(대표 김연기)와 협력해 AI OCR(문자 광학 인식) 기반의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시스템 구축을 통한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한다.
BNK경남은행은 업무 프로세스에 인공지능(AI) 기술이 결합된 지능형 프로세스 자동화(IPA) 구축을 목표로 다양한 업무 영역에 디지털 워크포스(Digital Workforce)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신용평가 업무 △담보평가 업무 △금융투자상품 불완전판매 모니터링 △마케팅활용동의 점검 업무 등 영업점 업무를 경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자동화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문서 처리 시간을 크게 단축시키는 AI OCR 기반 RPA는 반복적인 데이터 입력 및 확인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직원들의 업무량을 경감시키고 고객 상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BNK경남은행은 지난 2019년 RPA를 도입한 이후 현재 59대의 로봇을 가동하고 있으며 각종 보고서와 단순ㆍ정형화된 약 140여개의 업무를 자동화해 연간 약 6만2000시간을 절감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으로 결의
농협중앙회는 3일 창원NC파크에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한 결의를 다지며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행사를 가졌다.
이날 농협에서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과 임원, 본부장은 농협 즉석밥&김(2000개), 부산우유(2000개), 합천황토한우육포(2000개), 우리쌀 무스비&식혜(1000개)를 방문고객에게 나눠줬다.
특히 강호동 회장은 이날 시구자로 나서 NC파크를 방문한 고객에게 쌀소비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농협은 야구장 행사에 앞서 CECO에서 경남·부산·울산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강호동 회장과 농업 당면현안에 대해 논의했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경남쌀 1억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강호동 회장은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경남농협, 7월 ‘이달의 새농민상’ 3부부 선정
농협중앙회가 선발·시상하는 7월‘이달의 새농민상’수상자로 경남에서 삼천포농협 김연국·김영랑 부부, 대산농협 강주홍, 변혜선 부부, 지리산청학농협 오명한, 쩐따이린 부부가 선정됐다.
사천 삼천포농협 조합원인 김연국(61)·김영랑(58) 부부(또바기농원)는 총 3만8016㎡ 규모의 농지에 토마토와 벼 농사를 짓는 42년차 농업인으로 현재 지역 토마토영농법인 대표로 활동하며 토마토 계획영농을 선도하고 기술공유 및 양액시설 보급 확대를 통해 지역 토마토 생산량 증대에 큰 역량을 펼치고 있다.
함안 대산농협 조합원인 강주홍(63)·변혜선(55) 부부(남강농산 수박농장)는 대산면에서 25년간 수박농사를 짓고있는 농업인으로 함안 생산자수박 협의회 대산면 회장, 농협 공선출하회 활동등을 하며 주민들과 정보 교류 및 영농노하우를 공유하며 고품질 수박생산을 위해 힘쓰고 있다.
하동 지리산청학농협 조합원인 오명한(42)·쩐따이린(23) 부부(지수농장)는 27세 때 귀촌해 젊음을 무기로 과감한 도전과 노력을 바탕으로 현재 시설하우스 20동과 육묘동 2동, 1만5537㎡ 규모의 딸기·수박과 4958㎡규모의 수도작을 경영하고 있다.
개별적으로 출하하던 농가들을 2년에 걸쳐 설득하여 횡천 딸기 작목반을 결성하고 가격경쟁력 확보를 통한 규모화에 앞장섰으며 공선출하회를 조직해 유통비용, 출하비용을 절감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수상자들은 앞으로 새농민회원으로 등록돼 선진영농기술 보급, 후계농업인 육성 등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경남경총, 중대재해 종합대응센터 설립
경남경영자총협회(회장 이상연)는 4일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및 안전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중대재해 종합대응센터'를 설립했다.
최근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중처법 첫 기소(‘24.6.12)가 이뤄지는 등 소규모 기업의 사법리스크가 현실화됨에 따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중대재해 종합대응센터'를 설치하게 됐다.
경남경총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중대재해예방을 위한 활동과 함께 올해 안전보건공단에서 진행하는 공동안전관리자 지원사업에 참여해 지역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해당사업은 자체예산(20%)을 부담해야 하지만 지역기업에 꼭 필요한 지원이라는 판단으로 협회에서 자부담을 통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공동안전관리자 지원 사업 이외에 △중처법 준수 등 법률상담 △안전관리 매뉴얼·가이드 등 안전보건자료 제공, △사업주 대상 중대재해 예방 교육과정 운영 △대·중소 안전보건 상생협력 활동 추진 △컨설팅·교육·진단 등 정부 산재예방사업 연계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센터는 권역별 유관기관과 협력해 중대재해 예방에 관심은 있으나 정보 부족, 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중소기업 사업주와의 접촉면 확대를 통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적시에 공유·제공하기 위한 교류의 장도 마련할 예정이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동부거점센터, 양산지역 예비·초기 창업기업 지원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3일 경남 동부권 창업지원 거점센터에서 ‘2024년 예비·초기창업기업 지원사업’의 최종 선정기업들과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경남 동부권 창업거점(G-Space@East)의 운영기관인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초기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들이 구체적인 아이디어 사업화와 비즈니스모델을 수립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성공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예비 창업팀에게는 각 1000만원, 초기 창업기업에게는 각 30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이 지원되며 전문가 컨설팅·창업교육·네트워킹 등 다양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한다.
올해 예비·초기창업기업 지원사업에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지오메탄 △이지트래블러 △오그마 OGGMA △사운드오아시스 △히비스코 이상 5개 예비창업팀이 △주식회사 다람 △캠퍼스스테이 △국제화연구소INMEDIC △주식회사 룩스웨건 △새일패킹 이상 5개 초기창업기업이 최종으로 선발됐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초기·예비창업자가 안정적으로 궤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창업 성장 주기별로 견고한 지원을 통해 창업자들이 지역의 활력과 경제를 회복시키는 주체가 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데 앞장 설 계획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