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3시에 동아대-동서대 연합, 오후 4시 10분에 동명대-동서대 연합과 진행한다.
박형준 시장 주재로 열리는 이번 보고회는 ▲동아대-동서대 ▲동명대-신라대 4개 대학 총장, 유관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8월 최종 심사를 앞두고 비전과 전략과제를 한 번 더 점검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동아대와 동서대 연합은 '통합산단'을 기반으로 '부산시-대학 공동 이익'을 실현하는 부산 개방형 연합대학을 목표로 ▲개방형 사학 연합 모델 구축 ▲지속 가능한 통합산단 중심 개방형 연합대학 ▲세계적(글로벌) 도시경쟁력 강화 등 3대 분야에 대한 8개 전략과제로 구성했다.
동명대와 신라대 연합은 부산 미래전략 산업을 견인하는 지산학캠퍼스 '디지텍혁신타운' 기반의 부산형 글로컬 연합대학을 제시하고, ▲지산학 허브구축으로 지역산업 선도(디지텍혁신타운) ▲공유와 개방으로 담대한 교육혁신(빅딜 통합스쿨) ▲세계적(글로벌) 표준으로 지속 가능 대학 모델 확산, 3대 분야에 대한 6개 추진 과제와 21개 세부 과제로 구성했다.
시는 예비 지정 대학들이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또한 글로컬대학이 세계적으로 명성 높은 외국 대학들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육성해 대학과 지역이 동반 성장하는 모범사례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한편, '글로컬대학30'은 대학 안·밖과 국내외의 벽을 허물고 지역·산업과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끄는 대학으로, 지난해(2023년)부터 2026년까지 비수도권 지방대 30곳을 글로컬대학으로 지정해 지원하는 교육부 주관의 공모사업이다.
교육부는 글로컬대학 본 지정에 앞서 지난 4월 혁신성, 성과관리, 지역적 특성 등을 평가해 동아대-동서대, 동명대-신라대 연합모델 2건이 포함된 20곳을 예비 지정했다.
예비 지정 대학을 대상으로 본 지정 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중 최종 10개 대학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