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나라 국기에 유독 무관심한 프랑스가 올림픽 무대를 엉망진창으로 만들고 있는 가운데 과거 실수도 재조명되고 있다.
프랑스 현지시간으로 29일 올림픽 여자 평영 100m 8강 경기에서 또 한 번 사건이 발생했다. 아르헨티나 마카레나 세바요스 선수가 입장할 때 대형 스크린에 아르헨티나 국기 대신 중국 오성홍기가 휘날렸다.
세바요스는 자국 국기대신 중국 국기가 떠 있는 모습을 여러 차례 바라보면서도 애써 미소를 지으며 입장했다. 당시 생중계를 진행했던 아르헨티나 방송국에선 “아르헨티나 국기가 아닌 중국 국기다. 믿을 수가 없다”면서 “이번 경기엔 중국 선수가 출전도 하지 않았는데 이런 실수가 났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런 실수는 우리나라도 지속적으로 괴롭히고 있다. 지난 1월 논란이 됐던 일장기 문양의 태극기 사태 당시, 오보를 낸 프랑스 채널 LCI는 한국 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의 비난에 직면한 바 있다. 한국 네티즌들은 “정말 불쾌하다”면서 “프랑스 국기에 나치 문양을 합성한 느낌”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외국 네티즌들 또한 “한국과 일본의 역사를 안다면 대한민국 국기를 이렇게 그려선 안 된다”면서 “정말 큰 실수”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전혀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프랑스는 개막식부터 실수를 연발하고 있다. 프랑스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개막식에서 한국 선수단이 입장할 때 ‘북한’으로 호명한 것을 시작으로, 남수단 국가 대신 수단의 국가를 트는 등 실수를 거듭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실수 빈도가 너무 잦고 이해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고의로 그러는 것 아니냐”는 음모론도 등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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