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는 이달 드림파크 야생화단지가 산림청 주관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산림청은 지자체와 국민 3000여 명에게 추천받은 전국 도시 숲 916개 중 선호도와 접근성, 생태적 건강성, 이용 정도, 경관적 가치, 차별성 등의 평가를 통해, 역할과 기능에 따라 △기후변화 대응형 △경제효과 증진형 △경관 개선형 △주민건강 증진형 △주민참여형 5가지 유형의 생태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고루 갖춘 도시숲 50개소를 선정했다.
주민참여형으로 선정된 드림파크 야생화단지는 공사와 지역주민들이 매립지 주변 지역의 생활환경 개선과 경관 향상 등을 목표로 나무 심기 사업을 추진해 46만8000m²(축구장 67개 크기)에 달하는 연탄재 야적장 부지를 도심 속 힐링을 제공하는 친환경 도시 숲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번 평가에서도 수도권매립지 주변영향지역 주민을 채용해 지난 2002년도부터 43만108명의 녹색 일자리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송병억 SL공사 사장은 “드림파크 야생화단지가 2023년 ‘모범 도시 숲’, 2024년 ‘아름다운 도시숲 50선’ 등에 연이어 선정되며 자타공인 힐링 명소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더욱 체계적인 운영관리를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파크 야생화단지는 오는 10월7일부터 16일까지 가을 문화행사를 통해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