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당대표가 1일 국회에서 회동한다. 채상병 특검법을 비롯해 금투세 폐지,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 등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1일 여야 정치권에 따르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본관 3층 오픈홀에서 당대표 회담을 진행한다. 당대표 회담의 전체 생중계 여부를 두고 이견이 있었으나 조율을 통해 최종적으로 모두발언까지만 공개하기로 했다.
각 당대표의 모두발언은 각각 10분씩이다. 모두발언 후 비공개 회담에 나서며 약 9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회담 후에는 배석한 양당 수석대변인이 정리해 회담 결과를 발표한다.
이날 회담에서는 국민의힘이 제안한 금투세 폐지, 정쟁중단·민생회복·정치개혁 논의와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채상병특검법,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 지구당 부활 등이 논의된다.
회담의 정식 의제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추석 명절을 앞둔 가운데 의료 공백 사태에 대한 논의도 있을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 대표와 이 대표가 공식 회담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야 대표 간 공식 회담은 지난 2013년에 황우여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와 김한길 민주당 대표 이후 11년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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