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추석 연휴를 비롯해 올 가을에 김해에서 가 볼 만한 곳은 어디가 좋을까.
김해시가 추석 연휴와 10월 가을에 가면 좋을 김해의 관광 명소 5곳을 소개했다.
김해 대표 가을 관광지로 '왕후의 노을'로 유명한 '김해 분산성'이 단연 으뜸으로 꼽혔다.
이 명소는 김해시와 김해평야 낙동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분성산 성벽을 따라 걷다보면 지친 마음도 힐링된다. 아름다운 낙조로 가을 저녁 해 질 무렵에는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처럼 장관을 이룬다.
'수로왕릉'도 빼놓을 수 없다. 수로왕릉은 가락국(금관가야) 시조이자 김해 김씨의 시조인 수로왕의 무덤으로 김해를 상징하는 문화유적이다.
높이 6m의 원형 봉토무덤 주위 1만8000여평이 왕릉공원으로 조성돼 가을철 단풍까지 물들면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인근에는 대성동고분군과 김해 수로왕비릉, 국립김해박물관도 위치해 가야역사 여행 여행 코스로 손색이 없다.
김해 랜드마크인 '김해가야테마파크'도 반드시 가볼 만한 명소다. 가야역사와 문화를 마음껏 체험할 수 있고 가을 상징인 울긋불긋 물든 단풍이 장관이다.
가야테마파크가 자랑하는 22m 고공 체험시설 '메가 익스트림'과 공연 '페인터즈 가야 왕국'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소다.
올해 김해방문의 해와 전국(장애인)체전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선보인다. 김해가야테마파크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매주 금 토 일 오후 6시에서 10시까지 운영시간을 연장한다.
10월에는 야간 개장한다. '드론 라이트 쇼'도 오는 21일과 10월 13일 27일 각각 선보인다.
이밖에 고고학전문박물관인 '국립김해박물관'의 김해 오광대 공연과 달토끼 인형 꾸미기, 민속놀이체험, 한복 착용 관람객 대상 굿즈 증정 이벤트도 볼거리다.
올 추석 연휴인 16일부터 18일까지 한가위 보름달 행사를 진행하는 '김해 천문대'도 놓쳐서는 안되는 가을 명소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