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조달물품 생산 현장간담회
조달청은 24일 대전 대덕구 소재 영상감시장치 전문기업인 사이테크놀로지스㈜에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방문은 재난·화재·범죄 취약지역 해소를 위해 저화질 CCTV 교체 필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선명한 영상기술을 적용한 영상감시장치 제조현장을 점검하고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2011년 설립한 사이테크놀로지스는 우수조달물품 지정 이후 지난해 44억 원, 올해 8월까지 22억 원 규모의 영상감시장치를 공공조달시장에 공급했다.
사이테크놀로지스가 생산하는 영상감시장치는 난반사로 인한 CCTV 영상의 화질 하락을 자동 편광조절 기술로 해결해 선명도를 확보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날 기업 관계자들은 우수제품 판로지원과 적극적인 홍보 요청, 각종 인증비용 부담완화 등을 건의했다.
백승보 조달청 차장은 “나라장터엑스포 등 조달청 홍보채널을 적극 활용해 우수제품을 널리 알리겠다”며 “앞으로도 생산현장의 목소리를 속도감 있게 반영해 조달기업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6대 비철금속 대여 활성화
조달청은 24일 인천지방조달청에서 ‘인천·경기지역 비축물자 이용업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내 제조업의 뿌리 역할을 하는 비철금속 가공업체 및 조합을 대상으로 공공비축사업 관련 기업과 정부 간 소통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인천․경기지역 5개 비철금속 이용 제조업체와 알루미늄 및 구리 2개 조합이 참가해 업계 동향을 발표하고, 조달청 비축물자 이용 관련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업계는 구리 비축량 확대, 외상 방출 이자율 인하 등을 요청했고, 조달청은 비철금속 비축목표 및 이자율 인하 지원제도를 설명했다.
조달청은 위기상황에 대비해 알루미늄, 구리, 납, 아연, 주석, 니켈 등 6대 비철금속 25만 톤을 비축 중이며, 평시 수급조절과 물가안정을 목적으로 이를 방출해 국내 기업의 안정적 원자재 확보를 돕고 있다.
특히 유동성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위해 외상 및 대여 방출제도를 운영 중이며, 지난 2월 외상․대여 이자율을 0.3%포인트 인하해 업체 부담을 줄였다.
이에 따라 지난달까지 방출한 비축물자 5만 3000톤 중 1만 8000톤이 대여로 방출돼 업계 이용이 활발해졌다.
노중현 조달청 공공물자국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업계 애로 및 건의사항을 귀담아 듣고, 향후 비축사업 운영에 적극 참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