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독립영화인들의 우수한 작품을 발굴해 온 수려한합천영화제는 올해로 5회를 맞아 영화 제작 새내기들의 참신한 작품들로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수려한합천영화제 필름 챌린지’는 창작자들이 합천에 머물며 단편 영화를 제작하고 그 작품들로 경쟁을 펼치는 독창적인 프로그램이다. 지난 8월 25일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42개 팀, 292명이 접수했으며 그 중 1차 선발을 통해 15개 팀, 100명이 선정됐다.
필름 챌린지 기간 동안 창작자들은 합천군 곳곳에서 촬영을 진행하며 지역 주민들이 촬영에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형 영화제’로 발전할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10월3일에는 일해공원 야외공연장에서 특별기획전이 열리며 영화 ‘영웅’을 연출한 윤제균 감독의 무대 인사와 함께 영화를 상영하는 등 국군의 날과 개천절을 기리는 뜻깊은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산청군, 산청한방약초축제 내 미니정원 조성
산청군이 산청한방약초축제 행사장 내에 ‘시민정원사 미니정원’을 조성했다. 이번 미니정원 조성은 현재 산청군에서 교육 중인 시민정원사 2기 수강생들이 직접 참여했다.
미니정원은 동의보감촌 내 동의약선관 앞 주차장 부지에 200㎡ 규모로 조성됐다. 수강생들은 다양한 초화류와 수목을 식재하고 포토존과 휴식 공간도 마련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정원을 완성했다.
미니정원 옆 부스에는 시민정원사 1기 수강생들이 접시 안 작은 정원이란 뜻의 디시 가든(dish garden) 만들기 체험 및 압화·정원관련 서적 전시 등을 마련했다.
최태식 산림녹지과장은 “시민정원사 수강생들의 열정과 노력이 이번 미니정원 조성을 통해 결실을 맺었다”며 “화사한 미니정원과 체험부스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산청 시민정원사 홍보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단체 관광객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
산청군은‘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산청한방약초축제 등 가을철 산청을 찾는 단체 관광객들에게 산청의 매력과 주요 관광지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10인 이상(외국인 5명 이상)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로 관광진흥법상 여행업 등록을 필한 여행업체다. 지역 내 관광지 방문, 음식점, 숙박업소 이용 등 지원 조건을 충족하면 1인당 지원금과 버스 임차비를 지원한다.
1인 지원금과 별도로 관광버스 임차료가 지급되며 산청약초시장을 방문하는 경우는 추가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지원 조건은 당일 관광의 경우 지정 관광지 2곳과 음식업소 1곳을 이용해야 한다.
산청군 관계자는 “2025 산청방문의 해를 맞아 지속적으로 국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관광산업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지리산권 광역관광개발 ‘박차’
산청군이 지리산권을 중심으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계획과 연계한특화진흥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산청군은 지리산권의 새로운 광역관광루트 구상과 관광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사업으로 지리산권의 관광역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은 ‘지리산권 ESG 가치여행 특화상품 육성사업’과 ‘지리산권 웰니스 및 워케이션 상품 고도화 지원사업’이다. 산청군을 비롯한 하동, 함양, 거창, 합천 등 경남 5개 군와 전남 구례군이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산청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의 자연경관 탐방과 산악관광 중심의 지리산 여행행태에서 벗어나겠다는 방침이다.
지역의 로컬리티 경험과 재미 요소를 결합한 미션투어 프로그램개발, 관광 콘텐츠 고도화 등을 통해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