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독도 명예주민증을 모바일로 신속·간편하게 발급 받을 있게 된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내년부터 예산 1억5000만원을 투입해 독도명예주민증을 모바일로도 발급받을 수 있게 시스템을 전면 개편한다.
2010년부터 시작한 독도명예주민증은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독도수호의지를 다지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했으며, 지금까지 13만1476명이 발급받았다.
올해 발급 건수는 지난 28일 기준 2만798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국민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기존 발급시스템의 노후화로 오류가 잦고, 발급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등 시스템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한편, 독도명예주민증을 소지한 국민에게는 울릉도 항로 여객선 운임의 20% 할인, 울릉군 관내 각종 관광지 시설 이용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경곤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독도비즈니스센터 운영 지원, 독도 실시간 영상 정보 제공 등 입도 행정서비스를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