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의회는 18일 의회 2층 회의실에서 포천시 시설채소연합회·연구회와 간담회를 갖고 외국인 계절 근로자 숙소 문제 등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임종훈 의장과 손세화 의원, 집행부 담당부서장, 연합회 장성산 회장 등 총 15명이 참석했다.
연합회 회원들은 "외국인 근로자 숙소 건립 사업 등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주고 있는 집행부 담당자들에게 감사하다"면서도 "포천의 농업 현실상 실효성이 떨어진다. 농가별 외국인 근로자 숙소 마련을 위한 기준 완화 등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건의했다.
집행부 관계자는 "법령 검토 등 개선 방안을 마련해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농업인 여러분들과 적극 협력해 가겠다"고 답했다.
장성산 회장은 "이번 간담회가 일회성인 자리가 아닌 지속적인 소통의 자리로 자리 잡아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함께 협력해 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종훈 의장은 "여러분의 열정과 노고가 포천 농업의 미래를 밝히는 원동력"이라며 "예산 지원과 제도적 기틀 마련 등 의회 차원에서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