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2025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 ‘CES 2025’의 통합부산관에 참여시킬 지역 혁신기업 23개사에 선정 된 기업 중 한 업체가 기술여신 한도를 담보로 제공, 서울 보증보험의 3개월 단기증권을 담보로 사용한 후 금액을 갚지 못해 서울 보증보험에서 그 금액을 대위변제 하였다는 내용이 확인되어 귀추가 주목된다. 

부산시에 따르면, 지역의 혁신기업의 미국 라스베거스 ‘CES 2025’ 참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8개 부서·기관들과 전시회 현장에 통합부산관을 설치·운영하며, 이곳에 참여할 지역의 혁신기업 23개사를 모집해 선정했다.

시는 참여기업 23개사가 통합부산관에서 해외 구매자(바이어) 등을 대상으로 기업·제품 소개 등 비즈니스 상담을 효과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전시회 참가비용 최대 2000만원과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는데 참여 기업 중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 의료영상진단 솔루션을 주요 제품과 서비스로 제공하는 문제의 T사도 23개 사 중에 한곳으로 선정되어있다. 

T사는 2020년 부산에 본사를 두고 창업을 한것으로 알려졌으며, 4년의 기간동안 수차례 대표이사를 바꾸어 왔으며 실질적인 기업주는 정부 지원사업을 할수 없는 이로 밝혀졌다. 정부R&D 과제 위주의 업력을 쌓고 있는데, 기존 과제의 불성실 등을 이유로 사업을 영위할 수 없자, 쉽게 말해 바지를 내세워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실질 기업주는 식자재 납품업체를 운영하고 있는것으로 취재결과 나타났으며, 다양한 직원들로 대표이사들을 바꿔가며 업력을 유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2020년 '아이치사라티아브라타' 라는 외국인으로 대표이사를 선임한 T사는 2021년 대표이사를 윤모씨로, 2022년 대표이사를 남모씨로 2024년 대표이사를 조모씨로 변경한데 이어, 2개월도 지나지 않아 대표이사를  배모씨로 변경한다. 

특히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현금흐름분석표를 분석 해보면 2021년 -3억원, 2022년 -2천9백만원, 2023년 -6억 9천만원을 나타내어 실질적 자본잠식 상태로 들어간 것이 이런 대여금 차입 후 서울보증보험 청구라는 변칙적 방안으로 자금 유동성 위기를 넘어가게 된 개연성이 아닌가 라는 의심이 들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 2023년 기업 투자활동 후의 현금흐름을 보면 -7억2천6백만원으로 금융권이 제공하는 기업 현금흐름등급표 상 CR5(위기 5단계)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시는 "부산정보진흥원의 추천으로 복수 평가에 의해 업체가 선발되었을 뿐, 상기 업체의 재무건전성 및 우량성, 경영상 지표 등에 대해서는 평가해 보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서울 유명 VC(벤처캐피탈) 대표이사 이윤상씨는  "ces2025는 글로벌 기술혁신 트렌드를 검증받고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혁신 아이콘으로 인정받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 좋은 기회이다. 그러나, 사전에 충분한 가술적 고민과 검증을 거치지 않은 선수들을 출전시키는 졸작과 같은 작전으로는 시간만 낭비하기 십상이며, 감추어진 보석과 같운 기업들에게는 그 기회를 날리는 꼴이 되고 만다. 따라서 제대로된 평가 선정과정과 평가를 통해 우수 창업 플레이어들을 선발 출전시켜야만 졸작을 면할수 있을거라 본다" 밝혔다.

시 관계자는 해당 기업이 문제가 확인될 경우 '팀부산' 기업의 지위가 유지되냐는 질문에는 "평가기준을 파악해야하지만, 문제가 있다면 좌시할 수는 없을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