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삼성화재‧롯데손해보험이 △종합병원 암치료지원금 △암‧뇌‧심장 비례형 특정치료비 △2대 순환계 치료지원금 △상해‧질병 급여치료지원금 담보를 판매 중단한다.
삼성화재는 이달 30일부터, KB손해보험은 다음달 1일부터 판매를 중단한다. 롯데손보는 정확한 시기를 공지하지 않고 진행중인 건을 즉시 청약하라고 알렸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판매 중지는 금융감독원이 주관한 전 보험사 참여 회의에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전 보험사가 판매중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과잉의료와 과잉판매를 염려해 판매 중지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험사기나 도덕적 해이 등 부작용이 우려돼 급여나 비급여 치료비에 관한 계단식 보장 담보를 판매 중지하도록 했다는 전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