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올해(11월 기준) 총 42건의 기관 표창을 받았다. 같은 기간 대비 민선 8기 첫해에 32건을 수상한 데 이어 지난해 43건으로 최다 수상했던 것과 비슷한 수준으로 각종 중앙부처 평가에서 순항하고 있다.
시도지사 공약이행평가, 공공홍보 등 행정 주요분야 평가와 일자리, 재난관리, 환경 등 도민 생활분야 전반에 걸쳐 고르게 입상한 점이 돋보인다.
경남도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하는 민선8기 시도지사 공약이행평가 및 정보공개평가에서 ‘SA(최우수)등급’을 받았다. 특히 주민소통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공약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매년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총 550여 개의 기관을 대상으로 한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는 사전정보공표 등록건수, 원문공개의 충실성, 청구 처리 적정성 등에서 최고점수를 받아 ‘최우수’ 등급에 선정됐다.
그 밖에 공직기강 확립 유공 ‘국무총리표창’,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우수’, 지역균형발전사업(시도 자율계정) 상위평가 ‘우수’, 국가통계 통합DB 자료관리 우수기관 선정 등 6개의 상을 받았다.
홍보 분야에서는 디지털 소통‧마케팅 부문 국내 최고 권위의 대한민국소통어워즈 ‘종합대상’을 포함해 ‘인터넷소통대상 광역지자체부분’, ‘소셜미디어대상 광역지자체부문’, ‘디지털콘텐츠대상 영상부문’ 등 4개 부문 대상을 차지하며 경남도가 공공 소통의 리더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또한 2024 대한민국SNS대상에서는 경남도 공식 유튜브 채널 ‘경남TV’와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SNS)에서 생동감 넘치는 고품질 콘텐츠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재난 안전분야에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재난관리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2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또 소방교육훈련 평가 ‘최우수’, 집중안전점검 평가 ‘우수’, 재난심리회복지원사업 평가 전국 1위, 안전한국훈련 유공 행정안전부 장관표창 등 소방‧재난‧안전 분야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경제‧일자리 분야에서는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에서 도정 최초로 종합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2012년 정부가 지역 일자리 사업 평가를 시작한 이래 13회째를 맞이한 평가에서 도정 최초로 종합대상을 수상해 더욱 의미있는 성과다.
그 밖에 중소기업 지원 우수기관 선정, 대한민국 일자리 어워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지방물가안정화 부문 광역지자체 1위 등의 성과도 냈다.
또한 국토교통부가 매년 전국의 교통안전 의식 수준을 지수화한 교통문화지수에서 경남도가 2년 연속 A등급으로 전국 1위의 자리를 차지했고, 도로정비평가에서도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교통분야에서도 주목할 만한 실적을 올렸다.
환경분야에서는 공공 녹색구매 이행평가 우수기관에 선정되며 광역지자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산림분야에서는 산불예방‧대응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복지‧보건분야는 여성경제활동촉진대상에서 전국 지자체 가운데 역대 두 번째로 대상을 수상했다. 여성 고용률 및 경제활동참가율 지표와 제도 개선, 예산 확보, 자체사업 추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평가 ‘최우수’, 지역균형발전 ‘우수사례’ 선정(지역사회서비스 고도화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 개발 사업), 아동학대 공공 대응체계 운영 평가 ‘우수’,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 ‘우수’, 식품안전관리 평가 ‘우수’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농축산 분야에서도 가축방역 우수사례 특별평가 ‘우수’, 친환경농자재 지원사업 평가 ‘우수’ 등 모든 분야에서 고루 우수한 행정력을 입증했다.
경남도는 경제의 재도약과 함께 반환점을 돌아 이제는 민선 8기 후반기 핵심가치를 ‘복지·동행·희망’에 두고 도민 행복시대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경상남도의회 3차 교육위원회 개최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찬호)는 21일 제419회 정례회 제3차 교육위원회를 개최해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경상남도교육청 전기재해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경상남도교육청 직속기관 및 교육지원청 소속기관 이용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4년도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2024년도 경상남도교육청 기금운용 계획 변경안을 원안 가결했다.
2024년도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기정예산액 대비 1734억원이 감액된 7조1395억원 규모로 이날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교육청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적극적으로 심사했고 집행부의 사업 현황과 구체적인 감액 사유 등 개별 사업별로 살피며 질의를 이어갔다.
박남용(국민의 힘, 창원7) 의원은 추경 예산안 전반에 대해 "세수 결손으로 예산 부족은 이미 가시화돼 있었고 특히 인건비, 운영비와 같은 경직성 경비는 충분히 예측이 가능하나 교육청에서는 정원 외 인력 운영, 정원 초과 등 부적절하게 인력을 운영하고 있는 측면이 있다"며 "불용액이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해 불용액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현숙(국민의힘, 비례) 의원은 2023년 기준으로 전국에서 약 4만5000여 건의 아동학대 사건이 접수됐고 이중 경남이 5.6%를 차지해 서울의 10%와 비교해 볼 때 인구수를 감안하면 아동학대 사건이 적지 않지만 도교육청은 아동학대 관련 예산을 절반에 가까운 9400만원을 삭감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홍보비가 7000만원 삭감됐는데 전 의원은 "학교에서도 보호자 아동학대 예방 홍보가 이뤄져야 한다"며 예산 삭감의 부당성을 주장했다.
김현철(국민의 힘, 사천2) 의원은 초등교육과를 대상으로 한 질의에서 "사업을 계획할 때 방학중 공사계획, 방학 중 방과후 신청여부 등을 충분히 확인해 예산을 편성해야 하는데 예산을 과대편성하고 남으면 삭감하는 형태로 예산집행이 집행되고 있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시영(국민의 힘, 김해7) 의원은 "학교환경 위생관리 지원사업이 7억2750만원 감액됐는데 용역비의 기초단가 산출시 지역별 거래실례가격을 반영했다고 하지만 결과론적으로 기초가격 산정과 추계가 잘못됐다"며 향후 예산편성 단계부터 정확한 기초가격을 산정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동원(국민의 힘, 김해3) 의원은 공사 계약시 잦은 설계변경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계약심사제도 도입을 통해 설계 변경을 엄격히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이찬호(국민의 힘, 창원 5) 위원장은 "안정적인 재정 운영을 위해 적정수준의 예산을 장기적이고 계획성있게 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위원회에서 심사한 추경예산안은 11월 26일 교육청 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27일 제3차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경상남도의회 ‘제10회 2024 올해의 SNS’…페이스북 부문 ‘대상’
경상남도의회가 21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0회 2024 올해의 SNS'에서 페이스북 비영리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이번 수상은 SNS를 통한 도민과의 소통 강화와 정보 전달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경남도의회의 의정활동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도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는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의 SNS’는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2015년부터 매년 개최돼 페이스북, 블로그, 유튜브, 카카오채널 등 다양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9개 부문으로 나눠 활발한 소통과 기관 홍보를 효과적으로 수행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경남도의회는 '의회랑 도란도란'이라는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총 4개의 SNS 채널을 통해 본회의 및 상임위 회의, 의정활동, 각종 행사 등 도민에게 유용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해왔다.
특히 경남도의회 페이스북은 회기 일정, 본회의 의원 발의 조례, 도정질문, 5분 자유발언, 의원연구단체 활동, 건의안 등 의회 관련 다양한 소식을 카드뉴스 형식으로 가시성을 높이고 가독성 있게 전달해 도민의 눈높이에 맞춰 SNS를 활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MZ세대의 니즈에 맞춘 숏폼 형태의 콘텐츠로 1분 의회소식지, 경남의 풍경, 경남시장투어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전 연령층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경남도의회 홍보담당관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도민과의 양방향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도민과 함께하는 신뢰받는 민생의회'라는 목표를 실현하는 데 힘쓸 것"이라며 "페이스북 외에도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도민과의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의회는 ‘제8회 2022 올해의 SNS’에서 올해의 페이스북 부문 ‘최우수상’을, ‘제9회 2023 올해의 SNS’에서는 전국 광역의회 최초로 유튜브 방송을 실시간 중계한 성과로 올해의 유튜브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일본 방문 잇따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우수한 항만물류 인프라에 일본 기업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9월 주한 일본 공무원 사절단의 방문을 포함해 정부기관 및 일본 물류 분야 기업들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방문을 잇따라 요청하고 있다. 일본 기업들은 구역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인프라와 경쟁력 있는 수출입 관문으로서의 지리적위치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이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투자를 고려하는 기업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시미즈항이용촉진협회 30여명은 21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한 일본 시미즈항 이용촉진협회 시찰단은 일본 시미즈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항만 사업에 종사하는 민간기업과 시즈오카현 공무원, 시미즈항만공사, 기업 등으로 구성된 단체다. 이들은 최근 일본의 항만 관련 규제, 노동 정책 등이 강화됨에 따라 부산항 신항 및 자유무역지역에 대한 투자환경을 파악하기 위해 이번 방문을 요청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한 대표적인 일본 투자 물류기업은 한국일본통운, 나이가이은산로지스틱스, 후지글로벌로지스틱스, NH센코 등이 있으며 최근 미쓰이소꼬코리아가 웅동배후단지 1단계에 물류센터 증축 공사를 위한 증액투자를 결정했으며 지난 8일 투자 신고를 마쳤다. 미쓰이소꼬코리아는 해당 부지에서 커피생두 정온(상온) 시설 등을 증축해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단순 물류 거점이 아닌 동북아 경제 중심지로서 성장 가능성을 가진 곳"이라며 "물류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콜드체인 분야를 집중 육성해 세계적인 항만 물류 허브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특례시, 생활밀착형 초정밀 버스 서비스 시행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시민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신속·정확한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카카오맵’ 내 창원시 초정밀 버스가 11월 25일 서비스될 예정이다.
시는 카카오와 협업해 경남 최초로 카카오맵 ‘초정밀 버스’ 서비스를 시행한다. 카카오 지도상에 창원버스가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모습과 위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이용 방법은 카카오맵 첫 화면에서 상단 검색창의 메뉴바(혹은 하단 홈 버튼 및 우측 레이어 버튼)를 누르고 '초정밀 버스' 기능을 켜면 된다.
초정밀 버스 서비스로 창원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은 물론 여행객들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며 버스 위치, 방향 등 정확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함으로써 불필요한 대기 시간이 줄고 버스 환승이 편리해져 더욱 쾌적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전국 최초로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잠시 후 도착'구간에 버스가 실시간 이동하는 모습과 남은 거리를 시각화하고 초단위 정보를 활용해 도착예정시간 정확도를 높이고 기존 인지하기 어려웠던 시내버스 사고 등 돌발상황이 화면에 표시하는 기능도 추가된다. 기능 개선은 11월 말부터 2025년 내 모든 BIT에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