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이 제27회 전국 고품질쌀 생산 우수 쌀전업농 선발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선발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한국쌀전업농 중앙연합회가 주최해 지난 20~21일까지 세종 싱싱장터 주차장에서 열렸다.
예천군은 ‘미소진품’ 쌀로 참가해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미소진품은 밥맛이 뛰어나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것”이라며 “2025년부터 공공비축미 매입 품종으로 지정돼 영호진미와 함께 활용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소진품’은 예천군 쌀전업농연합회 사무국장 김태완 씨가 보문면에서 생산한 쌀로 경상북도를 대표해 출품됐다.
이 쌀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2020년에 육성한 중만생종 벼 품종이다. 쌀알이 맑고 투명하며, 완전미율이 88.4%, 단백질 함량이 5.8%로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예천기능성쌀영농조합법인은 '미소진품'을 활용한 '예천진미'를 생산해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이 제품은 우렁이 농법으로 재배돼 친환경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