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25일 단산면과 휴천1동 행정복지센터 신축을 위해 기존 청사의 철거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단산면 행정복지센터는 지상 1층, 연면적 998㎡ 규모로, 휴천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994㎡ 규모로 신축된다.
총사업비는 각각 69억원과 57억원이 투입된다.
새 센터는 민원실, 주민자치 프로그램실, 다목적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춰 주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와 문화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1980년대에 건립된 기존 센터는 40여 년간 사용되면서 건물 노후와 공간 부족으로 주민 불편이 지속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지난 5월 설계를 완료하고 철거 및 신축을 결정했다.
현재 철거공사를 위한 행정 절차와 심의는 모두 마무리됐으며,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시는 철거가 완료되면 내년 초 신축공사를 시작해 연말 준공할 계획이다.
정선윤 영주시 회계과장은 “공사 기간 중에는 임시청사를 운영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라며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