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방산주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 임박 소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방위산업업체인 LIG넥스원은 26일 오전 10시 2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30% 내린 20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현대로템(-10.83%), 한화에어로스페이스(-9.61%), 한국항공우주(-4.33%)도 내림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날(25일) 한국항공우주와 국산 전투기 KF-21 핵심부품 공급계약을 맺었음에도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방산주가 하락한 이유는 중동 휴전 협정이 가까워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외신에 따르면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 소통보좌관은 25일(현지시간) “우리는 (합의에) 근접해 있다”며 “논의는 건설적이었고 대화의 방향이 매우 긍정적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프랑스 대통령실도 성명으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휴전 논의가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며 “미국의 파트너들과 계속 협력하고 있다”며 빠른 협상 타결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