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 9년 연속 흥행 진기록

임실군,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 9년 연속 흥행 진기록

절임배추 91톤·양념 31톤 판매, 역대 최고 6억 6000만원 매출
사전예약 끝난 후에도 문의 폭주, 12월 6일까지 택배 등 추가 접수

기사승인 2024-11-26 11:40:15

전북 임실군에서 올해로 아홉 번째 열린 김장페스티벌이 역대급 흥행 기록을 세우고 성황리에 마쳤다.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 달 23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에 김장체험을 포함한 택배와 드라이브스루 주문을 받은 결과 122톤(절임배추 91톤, 양념 31톤)에 6억 6000만원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축제는 지난 2016년 처음으로 김장페스티벌을 개최한 첫해 축제에 비해 15배 가량 증가한 매출을 올렸다. 

또한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 김장체험에 820명이 참여해 1억 2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현장에서 열린 노래자랑에도 59명이 참가해 김장과 함께 하는 즐거운 축제마당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장에는 임실치즈테마파크를 찾는 관광객들까지 찾아와 막 담근 김장김치에 수육 등과 식사를 함께하며 후덕한 인정을 나눴다. 
 
김장페스티벌의 흥행비결은 가을철 밤과 낮의 기온 차가 큰 신덕면을 중심으로 배추를 재배하기에 알맞은 기후와 명품 고춧가루를 생산할 수 있는 지리적 요건 덕에 우수한 품질의 절임배추와 양념을 제공해 소비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군은 사전예약이 끝난 이후에도 주문 문의가 계속 이어지면서 택배와 드라이브스루는 12월 6일까지 추가 접수를 받고 있다. 김장양념은 11월까지는 주문이 매진되어 12월부터 수령 가능하다. 

심 민 임실군수는“김장페스티벌이 매년 절임배추 생산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비자들을 위한 ㈜임실엔양념마을사업단의 정성 어린 노력 덕택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앞으로도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과 김장 세트의 품질을 높여 임실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을 전국 최고의 김장축제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