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 덮힌 서울…제설대책 2단계 격상

폭설에 덮힌 서울…제설대책 2단계 격상

기사승인 2024-11-27 09:35:34
사진=한윤식 자

서울시는 27일 오전 7시부터 자치구 및 유관기관과 함께 제설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해 제설대응에 돌입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강북 19.1㎝, 성북 19.0㎝, 은평·서대문 15.7㎝의 적설을 기록하며 매우 강한 강설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제설대책 2단계에 따라 9685명의 인력과 1424대의 제설장비를 투입해 강설에 대응하고 있다. 제설제를 살포해 눈을 녹이거나, 도로에 쌓인 눈을 밀어내는 제설작업 등 대응체계를 갖추고 차량혼잡이 없도록 한다. 

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밤사이 눈이 많이 내려 쌓이고 강설이 지속되고 있으니 출근길에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하고 차량운행 시에는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할 것을 당부했다. 

김성보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서울시는 제설대책 2단계에 따라 강설로 인한 시민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도 출근길에 자가용 보다는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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