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복지재단는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 설립 2주년을 맞아 사업 과정을 공유하는 성과공유회를 오는 29일 오후 2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과 지원에 필요한 정책 및 실천적 대안을 모색한다.
센터는 서울시 고독사 예방을 위해 지난 2년간 고독사 고위험 7066가구의 24시간 안부를 확인하는 스마트안부확인서비스를 통해 6만 5923건의 고독사 위험가구의 위기상황조치를 실시했다. 시는 고독사 위험 1인 가구 모니터링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스마트안부확인서비스 사업’을 하고 있다.
또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사업을 통해 고립가구 1만311명을 발굴했다. 고난도 은둔·거부가구 107명에 대한 지원도 진행했다. 시는 거부가구에 대한 현장대응 지원사업을 통해 120건의 방문 조치를 포함, 자문과 사회도약비 지원을 했다.
공유회 1부에서는 ‘고립을 넘어 연결로’를 주제로 △자치구(차영미 송파구청 긴급복지팀장) △기술(이재춘 중랑구 면목본동 주무관) △지역(장은미 꿈의숲종합사회복지관 부장) △시민(장인국 치유활동가)의 실천 경험과 현장의 실제 사례를 공유한다.
2부에서는 ‘외로움 없는 서울로’를 주제로 황성원 서울시 고독대응과장이 서울시의 ‘외로움 없는 서울’ 종합대책을 소개하고 권자영 세명대학교 교수, 이수진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장과 함께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이수진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장은 “1인 가구의 급증, 사회적 단절 등 사회적 고립은 이제 소수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2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시민의 고립을 넘어 외로움까지 예방하는 대응을 위해 현장과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