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이달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재해대책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대설과 한파 등 동절기 재해 예방에 힘을 쏟고 있다.
임실군은 겨울철 한파와 폭설에 대비 종합대책으로 대설‧한파특보 발효 시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선제적 상황관리와 단계별 대응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겨울철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독거노인, 기초‧차상위 계층 등을 중점적으로 관리한다.
또한 제설 장비와 자재를 충분히 확보하고 도로별 제설 대책 수립과 한파 저감 시설 99개소, 한파 쉼터 328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파주의보 또는 경보가 발효되면 65세 이상 독거노인, 빈곤 거주지역 거주자 등 취약계층이 요청하는 경우 한파 응급대피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심 민 임실군수는 “겨울철 재해에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준비와 선제적인 상황관리가 중요하다”며 “종합대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겨울철 안전을 확보하고 재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