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내 청년카페 운영 경험을 살려 직업형 실 창업으로 연계하기 위해서다.
이런 차원에서 김해시는 부곡동 장유다누림센터(4F)에 '청년카페 2호점'이 27일 개소했다.
개소식에는 김해청년센터(Station-G, 청년다옴)와 청년청책협의체 청년회원들과 시의원, 장유출장소 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작품 전시회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 청년카페는 카페 창업을 희망하는 미취업 청년들에게 공공시설 내에서 창업할 수 있는 기회(테스트베드)를 제공해 실제 창업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 일자리 사업이다.
청년카페 2호점은 공개 모집으로 선정된 최한아 청년이 앞으로 2년간(2년 연장 가능) 운영한다.
카페 대표 메뉴는 장군차를 이용한 장군밀크티와 장군애플티 등이다.
장유다누림센터는 센터 내 어린이영어도서관(3층)과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다누림놀이터(2층) 등이 입주한 점을 고려해 아이들을 위한 요구르트와 와플을 직접 만들어 판매할 예정이다.
개소식에는 김해지역 청년들로 구성한 전문예술단체인 경상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앙상블 공연을 펼쳤다. 지난 6월 김해청년어울림센터(Station-G)에서 진행한 '청년 예술가 창작 지원사업'에 참가했던 청년 작가 심연우(매듭공예)씨와 정고은(자개공예)씨도 작품을 전시해 청년카페 개소 의미를 보탰다.
시는 이 청년카페 2호점 개소를 계기로 앞으로도 청년들의 경력과 역량을 바탕으로 한 전문적이고 실속있는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김해시 본청 아래 지점에 들어선 제2청사(부원동)에 1호점을 개소한 것으로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농업기술센터(전하동)에 청년카페 3호점을 개소하는 등 청년들을 위한 청년카페를 확대해 나간다.
◆김해시 지역상권 활성화 위해 인제대 주변 '오래뜰거리' '착한가격 특화거리'로 지정
김해시 어방동 인제대 주변에 있는 오래뜰거리가 '착한가격' 특화거리로 지정돼 이 일대 지역 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
된다.
특화거리는 다른 지역과 차별화할 수 있는 특화된 점포들이 집단으로 들어서 상권을 형성된 거리로 '김해시 상권활성화 특화거리 지정에 관한 조례'에 의해 지정된 거리다.
김해지역 특화거리는 내외동 무로거리와 주촌축산물도매시장, 진영 패션아울렛거리 등 3곳이다.
시는 이 3곳을 특화거리로 지정해 각 거리마다 특색에 맞는 네이밍 브랜드화 추진과 조형물 설치 등 매년 홍보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오래뜰거리 특화거리 지정으로 김해지역에는 특화거리가 총 4곳으로 늘었다.
인제대 오래뜰거리는 김해시 유일의 대학 상권으로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시는 인제대 오래뜰 먹자골목 상인회를 중심으로 고물가 속 착한 가격을 주제로 한 특화거리로 신청해 최종 선정했다.
시는 이곳 특화거리 지정은 이 일대 쇠퇴한 대학 상권에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서다.
시는 이 특화거리에 대학생들의 젊음과 끼를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버스킹존과 거리의 특색을 더할 경관조명을 설치해 골목상권을 활성화해 나간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 내 경쟁력과 발전 가능성이 높은 특화상권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김해지역 조선 관련 업체들 조선업체 수출상담회에서 754만달어 수출상담
김해지역 조선기자재업체들이 최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24년 국제조선해양 수출상담회'에서 78건의 상담에 754만달러 가량의 수출상담액을 올렸다.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이 큰 계약기대 상담도 38건에 상담기대액도 130만 달러에 이른다.
수출상담회는 경남도 전역에서 47개 조선해양기자재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김해 업체는 18개사가 참여해 도내 최고 많은 기록을 남겼다.
참가업체들은 중동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에서 온 40개사의 해외바이어와 만나 열정적으로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김해시는 올해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 개소한 디지털무역 종합지원센터인 김해덱스터(deXter) 홍보부스를 마련해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기업체와 방문객을 대상으로 리플릿 등을 배부했다.
올해 국제조선해양 수출상담회는 경남도와 김해시 5개 시 군에서 주최하고 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했다.
시는 도내에서 최다 기업인 18개사가 참여한 만큼 수출이 성사될 때까지 지원을 다해 내년에도 다양한 지역 바이어들에게 김해지역 우수업체들을 알릴 계획이다.
◆김해천문대 '굿바이 연말 별별 이벤트' 진행
김해문화관광재단 김해천문대가 연말을 맞아 12월 한 달간 '굿바이 2024 연말 별별 이벤트'를 개최한다.
행사는 겨울을 맞아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추억과 우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벤트는 12월7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다. 평일과 주말에는 각각 색다른 즐거움을 선보인다.
평일에는 체험 프로그램 이용객을 대상으로 '핫팩'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주말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을 대상으로 '우주탐색 퀴즈게임'을 진행한다. 퀴즈 정답을 모두 맞힌 어린이들에게는 '과학키트' 기념품을 증정한다.
이 기간동안에는 별들과 행성을 직접 관찰하는 '행성관측회'도 운영한다.
김해천문대 측은 "이번 이벤트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천문대에서만 느낄 수 있는 따뜻한 감동과 우주의 아름다움을 선물하고자 준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