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결핵역학조사 우수기관으로 질병관리청장 표창 수상

경산시, 결핵역학조사 우수기관으로 질병관리청장 표창 수상

기사승인 2024-11-28 15:03:25
경산시가 ‘2024년 경북권 감염병대응 포럼’에서 결핵역학조사 관리 실적 평가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경산시청 제공
경산시가 2024년 경북권 결핵역학조사 관리 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 

경산시는 28일 경북권질병대응센터가 주관한 ‘2024년 경북권 감염병대응 포럼’에서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대구·경북 지역 시·군·구를 대상으로 결핵역학조사 관리율 등 10개 항목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경산시는 잠복결핵 검진율, 치료 시작률, 완료율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산시는 결핵환자 사례조사와 가족 접촉자 검진 및 관리를 철저히 시행하고 있다. 

특히 결핵 발병률이 높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 검진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65세 이상 주민을 위한 무료 결핵 검진도 운영해 조기 발견과 치료에 힘쓰고 있다.

경산시는 결핵 감염에 취약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2021년 결핵환자 신고연보에 따르면 경산시 결핵 신환자 96명 중 65세 이상이 64명으로 66.7%를 차지해 노인 결핵 환자 비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병숙 경산시 보건소장은 “매년 결핵 환자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65세 이상 고위험군 환자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검진과 세심한 관리를 통해 결핵 발생률을 지속적으로 낮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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