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이 29일부터 지역 내 1만1380농가에 2024년도 기본형 공익직불금 269억원을 지급한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업인의 식품안전, 환경보전, 농촌 공동체 유지 등 공익적 활동을 지원하는 제도다. 농지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실제로 농사를 짓는 사람에게 지급되며,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구분된다.
2024년도 소농직불금은 농가당 130만원으로, 지난해 120만원보다 10만원 인상됐다. 면적직불금은 경작 면적 구간과 농지별 기준 단가에 따라 산정된다.
군은 대상 농가에 직불금을 우선 지급한 후 승계자 및 변경 대상 농가에 대한 검토를 거쳐 12월 말까지 추가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권용준 예천군 농정과장은 “소농직불금 단가 인상이 농업인의 기초소득 안정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