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별전은 내륙 최초로 발견된 신석기시대 패총이자 저습지 유적인 비봉리패총의 발굴 과정과 그 의의를 조명하며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 발굴 체험존이 마련되어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흥미로운 체험 기회를 선사한다.
창녕비봉리패총전시관은 특별전을 맞아 비봉리패총 관련 콘텐츠를 보강하고 지하 상설전시실을 새롭게 개편하여 관람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전시 환경을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창녕비봉리패총은 남해안 신석기시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으로, 최고(最古)의 나무 배 등 귀중한 유산이 다수 출토된 소중한 문화유산이다”라며, “많은 분들이 전시를 통해 창녕비봉리패총의 역사적 가치를 느끼고 알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특별전 ‘비봉리패총, 세상을 마주하다’는 2025년 6월29일까지 비봉리패총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며 관람료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비봉리패총전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창녕군, 복지안전지대 실현을 위한 복지안전 모델 개발 추진
창녕군은 ‘2024년 읍면동 복지·안전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특별교부세 2200만원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대회는 복지 수요의 증가, 재난환경의 복합·다양화로 복지·안전 사각지대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읍면동 단위의 복지·안전 개선모델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창녕군의 ‘우리마을 쓰리고 사업(찾GO+살피GO+도와주GO)’은 전국 지자체에서 제출한 392개의 사례중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장려상을 수상했다.
창녕군의 민관이 함께 위기가구를 찾는 가치데이 활동, 우체국과 협업하여 안전 취약가구를 방문하는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사업과 14개 제공기관이 참여하여 주거·보건·일상생활 등 욕구별 생활 서비스를 연계하는 민관협력 지원체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성낙인 군수는 “모두가 안녕한 복지안전지대를 만들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민관이 함께 끊임없이 고민하고 참여한 결과이다”라며, “앞으로도 더욱 협력하여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안전사업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2024년 밀양시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열려
밀양시는 지난 2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2024년 밀양시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밀양시 전 부서를 대상으로 한 20개의 혁신 사례 중에서 1차 서면 심사와 2차 온라인 투표를 거쳐 7개 사례가 결선에 진출했으며 이날 열린 결선에 심사위원 11명이 참여해 최종 순위를 가렸다.
최우수상은 ‘제29회 시민의 날 행사’와‘2024 밀양강 가을 페스티벌’ 기간 중 배달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존을 설치해 큰 호응을 얻은 관광진흥과의‘배달의 광장’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건강증진과‘치매 인식 개선, 우리가 넘이가 공연’, 장려상은 △축산과‘산업 동물의 진료 공백을 해소하다’△삼랑진읍‘민원 안내 바닥 유도선 설치’, 노력상은 △부북면‘민관이 함께 운영하는 푸드뱅크!’ △허가과‘복합민원 의제 처리 시 허가 기간 일원화’△무안면‘우리 걸어요, 같이’에게 각각 돌아갔다.
심사위원장인 허동식 부시장은“2024년 우수한 혁신 성과를 창출한 공무원들의 열정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며“내년에도 시민이 체감하고 누릴 수 있는 행정 혁신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밀양시, 2024년 딸기 6차산업 대학 졸업식 개최
밀양시는 지난 29일 밀양시농업인교육관 대강당에서‘2024년 딸기 6차산업 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은 딸기 스마트팜 재배 기술 과정 기초반·심화반, 딸기 6차산업 가공반 등 3개 과정을 이수한 교육생 130여명이 참석해 교육 성과 홍보 영상 시청, 밀양 딸기의 역사와 미래 전략 특강, 수료증 및 상장 수여 등 다양하게 진행됐다.
딸기 6차산업 대학은 밀양 딸기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농수산대학교 평생교육원과 협력해 운영됐으며 지난 3년간 27개 과정에서 98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특히 밀양 딸기의 품질을 높이고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교육 과정을 운영해 왔으며 고품질 딸기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최신 기술을 전수하는 등 농업 경쟁력 강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딸기 6차산업 가공반은 딸기 체험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방안을 교육해 농업과 관광을 융합한 새로운 농촌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
이 외에도 딸기 병해충 관리, 딸기 활용 마케팅 전략 등 딸기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교육 과정을 운영해 농업인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안병구 밀양시장은“밀양 딸기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은 올해 종료됐지만, 딸기 6차산업 대학은 지속해서 운영하겠다”며“밀양딸기의 품질과 가치를 세계적으로 알릴 전문 농업인을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