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이 설 연휴 동안 주민과 귀성객의 의료 불편을 줄이기 위해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 지킴이 약국을 운영하며, 응급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예천권병원을 중심으로 24시간 비상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보건소 및 각 읍·면 보건진료소의 비상 진료와 함께 비상 진료 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또 예천소방서와 연계해 진료 가능한 병·의원과 약국을 신속히 안내할 계획이다.
당직의료기관 및 약국 정보는 예천군청 홈페이지, 보건소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응급환자는 보건복지콜센터, 구급 상황관리센터, 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24시간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안남기 예천군 보건소장은 “연휴 기간 의료 공백을 최소화해 주민과 귀성객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열진통제, 감기약 등 기본 의약품은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 21곳에서도 구매할 수 있으며, 관련 정보는 보건소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다.
예천군, 인플루엔자 예방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 당부
경북 예천군이 인플루엔자(독감) 발생 증가에 따라 주민들에게 감염 예방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20일 군에 따르면 인플루엔자는 고열, 마른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과 두통, 근육통, 식욕부진을 동반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주로 비말을 통해 전파된다.
예방을 위해서는 △ 기침예절 실천 △ 올바른 손 씻기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 만지지 않기 △ 실내 환기 △ 발열 시 의료기관 방문 등의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군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 중이다. 접종 대상은 △ 65세 이상 어르신 △ 13세 이하 어린이 △ 임산부 등이며, 추가로 △ 14~18세 청소년 △ 19~64세 중증 장애인 △ 국가유공자와 배우자 △ 50~64세 기초생활수급자 △ 세 자녀 가구의 13세 이하 아동 △ 조류 사육자 및 배우자가 포함된다.
무료 접종은 전국 위탁 의료기관과 예천군 보건소에서 가능하며, 접종 기간은 지난해 10월 11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