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동부권 숙원사업 ‘진안 보룡재 선형개량’ 예타 대상 선정

전북 동부권 숙원사업 ‘진안 보룡재 선형개량’ 예타 대상 선정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 반영 위한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기사승인 2025-01-24 12:34:47
진안 보룡재에 내린 눈으로 도로에 갇힌 차량들

전북 동부권 도로교통 안전 확보를 위한 진안 보룡재 도로 선형 개량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진안군은 ‘국도 26호선(완주소양~진안부귀) 도로 선형개량사업’이 국토교통부가 수립 중인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 반영을 위한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전북 동부권 교통의 관문이 국도 26호선은 도로의 굴곡과 경사가 심해 사고위험이 커 선형 개량이 꾸준히 요구됐다. 

특히 지난해 11월 27일에 내린 눈으로 정체된 차량이 역주행하는 사례가 빚어질 정도로 도로선형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보룡재는 지난 2017년에도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에 일괄 예타 대상 사업에 반영됐으나 경제성 부족을 이유로 미뤄졌다.

이에 진안군은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보룡재 선형개량 반영을 위해 타당성 조사용역을 통해 객관적 자료 준비와 대응 논리를 개발, 터널화 사업은 양방향 선형개량으로 변경하는 것으로 사업계획을 변경했다.   

또한 전춘성 진안군수도 국토부와 국회를 꾸준히 찾아 보룡재 도로 선형 개량사업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설명했고, 기재부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보룡재 선형 개량은 전북 동부권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이번에는 반드시 대상사업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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