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지난해 영업익 4590억원…전년比 5.7%↓

LG생활건강, 지난해 영업익 4590억원…전년比 5.7%↓

기사승인 2025-02-04 16:31:53

LG생활건강은 4일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590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은 6조8119억원으로 같은 기간 0.1% 증가했다. LG생활건강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039억원으로 전년 대비 24.7% 증가했다.

그중 뷰티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6994억원, 영업이익은 50.3% 증가한 110억원을 기록했다.

중국과 북미, 일본 등 해외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국내에서는 온라인과 H&B 채널에서 성장을 지속하며 매출이 증가했다. 중국에서 호실적을 달성한 ‘더후’가 럭셔리 브랜드 입지를 강화했고, 북미와 일본 시장에서는 ‘더페이스샵’, ‘빌리프’, ‘CNP’ 등 전략 브랜드의 매출이 확대됐다. 

중국 광군제, 미국 아마존 블랙 프라이데이, 일본 큐텐 메가와리 등 해외 주요 온라인 행사와 연계한 마케팅 투자가 늘어났지만 전반적인 매출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연간 매출은 2조8506억원, 영업이익은 158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 8.0% 증가했다.

한편 4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1조60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늘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434억원으로 20.7% 줄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899억원으로 적자 폭을 축소했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심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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