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임직원, 월급 1%씩 모아 복지기관에 차량 10대 기증

현대위아 임직원, 월급 1%씩 모아 복지기관에 차량 10대 기증

기사승인 2025-02-13 17:44:08 업데이트 2025-02-13 19:48:20

현대위아 임직원들이 급여의 일부를 모아 사업장 인근 복지기관에 차량을 선물했다.

현대위아는 13일 경남 창원특례시에 위치한 ‘다옴 장애인보호작업장’ 등 총 10곳의 복지기관에 ‘현대위아 드림카(Dream Car)’를 기증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창원특례시를 비롯해 경기도 의왕시와 울산광역시, 광주광역시 등 사업장 인근에 있는 복지기관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아울러 배우 공효진도 어머니인 ‘사단법인 사랑의밥차’의 김옥란 이사장과 함께 기증식에 참석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현대위아는 이날 복지기관에 차량 총 10대를 기증, 2013년부터 전국 복지기관에 전달한 차량은 올해로 총 180대에 달한다.

현대위아는 '1% 기적'을 통해 모은 기금과 회사 출연금을 합한 약 5억원으로 기증 차량을 마련했다. ‘1% 기적’은 임직원들이 월급의 1%를 모아 지역 사회를 돕는 현대위아의 사내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현대위아는 이 기금을 드림카를 비롯한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차량이 없거나 오래된 차량을 보유한 복지기관에 차량을 선물했다.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사단법인 사랑의밥차’에는 현대자동차의 3.5t 마이티를 밥차로 개조해 전달했다. 현대위아가 제공한 밥차는 트럭 내부에 취사·냉장 시설 등을 설치해 외부에서 조리 및 배식이 가능한 이동식 급식 차량이다. 이로써 사랑의밥차는 오래된 차량을 교체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급식 활동을 보다 안전하게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어 현대위아는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다옴 장애인보호작업장’에 현대자동차의 스타리아 차량을 제공했다. 이곳에는 차량이 부족해 근로 장애인의 출퇴근 지연과 생산품 납품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현대위아는 차량 제공을 통해 전 직원이 안전하게 출퇴근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위아는 드림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유롭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운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지역 사회에 온정을 전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이웃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으로 자리 잡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NT모티브·부산대학교, 산학협력 협약 체결

SNT모티브(대표이사 권형순)와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12일 SNT모티브 부산 본사에서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기술교류를 통한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지역산업 발전 등을 위해 마련됐다. 


SNT모티브와 부산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적 및 기술정보 교류 △시설 및 장비 교류 △학생 현장실습 및 취업기회 제공 △‘라이즈(RISE: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대응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지역 정주 환경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부산의 대표 글로벌 기업인 SNT모티브는 부산대학교와 모빌리티, 방위산업 및 반도체장비부품 등 여러 사업 분야에서 필요한 기술교류 및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 기반 산학 환경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SNT모티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의 축적된 기술력과 대학의 우수한 연구역량 융합으로 지역 산학협력의 경쟁력 강화를 기대한다"며 "지역 기업과 대학이 적극적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상생 발전하며 지역사회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에너지, 창원시 사회공헌 유공 공로인정 감사패 수상

경남에너지(대표이사 신창동)가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창원시(시장 홍남표)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12일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2024년도 이웃돕기 사회공헌 유공자 감사패 수여식’에서 취약계층 지원과 지속적인 기부•후원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남에너지는 2024년에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성금 6000만원을 전달하고 ‘2024 사랑의 김치나눔 페스티벌’에 500만원을 후원하는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성금 전달 및 후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또한 명절 보훈가족(경남 광명촌) 위문품 및 성금 전달, 재가 장애인 봄•가을 나들이 지원, 독거 어르신 가스타이머콕 무상 설치, 주거 빈곤 가정 아동 주거 환경 개선 사업 등 다양한 복지 지원과 자원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경남에너지 신창동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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