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분청도자박물관 '도자기 백과사전' 역할 다한다

김해분청도자박물관 '도자기 백과사전' 역할 다한다

기사승인 2025-02-17 17:27:14
김해분청도자박물관이 도자기와 관련한 모든 뼈대를 알려주는 도자기 백과사전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 도자박물관은 매년 도자기와 관련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도 변함없이 <도.시.락(陶.時.樂)도자기를 즐기는 시간>이란 제목으로 바쁜 삶 속에서 '망중한'을 제공할 행사를 진행한다.


<도.시.락>은 도자기를 즐기는 시간의 줄임말이다. 박물관 측은 올해 총 4차례(2월 4월 9월 11월) 행사를 개최한다. 회차당 성인(만 18세 이상)  6명으로 한정해 도자기의 '쓰임'을 알려주면서 4가지 매력을(만지고, 보고, 즐기고, 느끼고) 체험하고 경험하도록 유도한다.

행사는 4개 코스로 김해 도자기 알기와 차를 즐기는 시간, 도자기를 즐기는 시간, 지역 문화를 즐기는 시간 순으로 진행해 도자기의 모든 것을 느낄 수 있게 구성했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이다.

박물관 측은 "힘든 시민에게 잠시나마 위로와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시작했던 행사가 어느덧 박물관의 대표 행사로 발돋움한 만큼 앞으로 박물관이 품격있는 박물관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해분청도자박물관은 지난 설 연휴부터 3월 30일까지 한국 현대 분청도자기의 흐름을 살펴 볼수 있는 '대한민국 분청도자대전 15년의 발자취' 전시행사를 진행 중이다.


◆김해시 '김해형 로컬브랜딩 스쿨' 교육생 모집

김해시가 오는 24일까지 '김해형 로컬브랜딩 스쿨' 교육생을 모집한다. 인원은 15명이다. 

올해 주민참여예산을 바탕으로 한 '로컬 브랜딩 스쿨'은  청년참여형 제안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사업은 문화와 환경, 사람 등 지역의 고유자원과 청년 (예비)창업가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해 자신만의 아이템을 발굴하고 사업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청년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 과정인 셈이다.


교육은 창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개인 사업체를 운영 중인 청년에게 로컬 브랜딩 교육과 우수교육생 창업지원금 지원을 통해 지역 브랜드를 개발하고 청년 창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과정은 오는 3월 8일부터 5월 3일까지 9주간 청년어울림센터(Station-G 삼방)(김해시 삼안로291번길 47-15)에서 진행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김해 로컬자원에 대한 탐색'과 '고객이나 사용자 프로파일링' '솔루션을 통한 아이템 구체화' '환경분석(시장분석, 경쟁사분석)' 'MVP test, 비즈니스 모델 설정과 마케팅 전략' 등이다.

대상은 김해시에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청년(19~39세)으로 로컬 브랜딩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다. 신청서는 청년어울림센터 대표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김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김해시 진영 다목적체육관 건립

김해시가 역도를 중심으로 한 종합 스포츠 허브 역할을 할 '진영 다목적체육관'을 건립한다.

이 체육관은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근린생활형 소규모 체육관 건립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한다.


사업비는 총 28억원(도비 12억원)을 투입한다. 체육관은 진영 본산중공업지구 일원에 지상 1층, 전체면적 870㎡ 규모다.
2월 실시설계를 거쳐 10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내년 10월 완공한다.

이 체육관이 조성되면 체육시설 인프라가 부족했던 진영 공단 근로자들과 마을 주민들이 역도장이나 족구장, 탁구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체육관은 김해 첫 역도 종목을 중심으로 한 체육관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김해시 소속 역도 선수들은 지난 2023년 아시안게임과 2024년 전국체전 등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미래 역도 선수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큰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시는 김해지역 내 역도를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한 점을 고려해 이 체육관을 지역사회 건강 증진과 엘리트 체육인 육성을 위한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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