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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회장 조좌진)은 21일 리드 종목에 출전한 신운선(서울·노스페이스클라이밍팀)과 스피드 종목에 출전한 차유진(강원, 차클라이밍)이 전국동계체육대회 아이스클라이밍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산악·아이스클라이밍) 산악 종목은 20~21일까지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됐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가 주관했다.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노스페이스가 협찬한 이번 대회는 아이스클라이밍 남녀 일반부 리드와 스피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산악·아이스클라이밍 종목은 남녀 일반부 리드와 스피드 종목으로 구성됐다. 대회 첫날인 20일에는 남녀 리드 예선과 준결승, 스피드 예선이 치러졌으며, 21일에는 남녀 리드 및 스피드 결승 경기가 진행됐다.
경기 결과 남·녀 일반부 리드 부문에서는 박희용(서울, 노스페이스클라이밍팀), 신운선(서울, 노스페이스클라이밍팀) 선수가 1위를 차지했고, 남녀 일반부 스피드 경기에서는 김민철(대구, 경일대학교OB산악회), 차유진(강원, 차클라이밍) 선수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종합순위로 서울시산악연맹이 종합 1위를 기록하며 대회가 마무리됐다.
한편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산악·아이스클라이밍)를 끝으로 지난 1월부터 열린 아이스클라이밍 3개 대회가 모두 마무리되며 시즌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