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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장 주민소환투표의 경우 전체 유권자수 중 3분의1 이상이 투표를 해야만 개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오후 3시 현재 투표율은 26.98%로 개표 충족까지 6%만 남은 상황이다. 앞으로 투표시간이 5시간 남은 점을 고려할 때 개표 가능성에 무게추가 기울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 양양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김 군수 주민소환투표는 이날 오전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양양지역 22개 투표소에서 실시되며 유권자 33.3%가 투표에 참여하고 그중 50% 이상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이번 투표의 양양군 총유권자수는 2만4925명으로 8309명 이상이 투표에 참여해야 개표가 가능하다. 앞서 21~22일 실시한 사전투표(거소투표 포함)에서 약 3740명이 참여했다. 다만 거소투표자 집계는 이후 더 늘어날 수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본투표에서 유권자 약 4570명이 기표하면 개표할 수 있다. 개표는 오후 8시 이후 양양실내체육관에서 실시된다.
8309명이 모두 유효표로 가정시 찬성표가 약 4155명을 넘으면 김진하 양양군수는 군수직을 잃게 된다. 예로 무효표가 309명이 나올 경우에는 8000명을 유효표로 보고 4001명이 넘어면 가결된다.
강원특별자치도 선관위에 따르면 3시 현재 6725명(사전투표 포함)이 투표해 투표율 26.98%를 기록중이여서 개표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김진하 양양군수가 주민소환투표제를 통해 직을 상실하게되면 전국 자치단체장으로서는 첫 가결 사례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