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울진 왕피천에 어린 연어 41만 마리 방류

경북도, 울진 왕피천에 어린 연어 41만 마리 방류

기사승인 2025-03-05 17:22:45
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 직원들이 5일 울진군 왕피천에서 어린연어 41만 마리를 방류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는 5일 동해안 연어자원 조성 및 하천 생태계 보존을 위해 울진군 왕피천에 어린연어 41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연어는 지난해 가을 왕피천에서 포획한 어미 연어로부터 인공부화 후 약 3개월간 사육한 평균 전장 5.9㎝, 평균 체중 2.3g으로 건강하게 성장한 치어다.

센터는 앞서 지난해 10월 11일부터 12월 8일까지 59일 동안 울진군 왕피천에서 어미 연어 208마리(암컷 65마리, 수컷 143마리)를 포획했었다.

연구센터는 이번에 방류한 어린 연어 41만 마리 중 10만 마리의 경로를 추적하기 위해 표지했다. 

표지는 수온 자극을 통해 이석(귀속의 뼈)에 나이테 모양을 새겨 어디서 방류한 연어인지를 인위적으로 표시하는 이석표지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방류 후 회귀년 수와 회귀율 등의 다양한 과학적 생태자료를 얻을 수 있다.

연어의 회귀는 지구온난화와 같은 기후변화 등의 이유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자연 번식이 어려워지고 종의 지속 가능성이 위협받고 있어 과학적 회귀율 분석을 토대로 대응책을 마련하는 연구가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연어는 학술적으로 뿐만 아니라 산업적으로도 중요한 어종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대표적인 소하성 어종이다.

식용뿐만 아니라 채란 후 부산물인 정자와 정소는 바이오 의약품, 비늘과 표피는 화장품 원료로 널리 활용된다.

경북도 정상원 해양수산국장은 “연어의 회귀율 감소가 지속적으로 우려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동해 연어자원의 안정적인 증가를 위해 방류사업이 필요하다”며 “건강한 내수면 생태계와 풍부한 어자원 조성을 통해 어업인들의 소득원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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